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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웨이인 (Wei-Yin Chen)과 계약을 맺은 시애틀 매리너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0. 2. 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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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가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애미 마린스에서 방출이 된 대만 출신의 좌완투수인 첸웨이인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지만 2020년까지 보장이 된 계약을 맺은 첸웨이인이기 때문에 2020년에 시애틀 매리너스가 첸웨이인을 메이저리그에 합류시켜서 활용을 한다고 해도 56만 3500달러의 연봉만을 지불하면 됩니다. (물론 2019년에 보여준 기략을 보면..메이저리그로 복귀할수 있을지에 대한 강한 의문을 갖게 합니다.) 68.1이닝을 소화한 첸웨이인은 6.59의 평균자책점과 1.54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애틀 매리너스가 2~3년의 시간을 두고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첸웨이인 입장에서는 좋은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스캠에서 뭔가를 보여준다면 상대적으로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높은 구단이기 때문입니다. 북쪽지역이기는 하지만 아시아계 선수들이 선호하는 서부에 위치한 팀이라는 점도 첸웨이인이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이유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019년에 피홈런과 피안타가 급증하면서 최악의 성적을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평균 91마일의 직구와 86마일의 슬라이더, 75마일의 커브볼, 84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좌완투수로 커맨드를 개선할수 있다면 메이저리그에서 4~5선발투수로 뛰는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어서 5년 8000만달러의 큰 계약을 이끌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첸웨이인은 2020년에 22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인 선수로 마이애미 마린스 구단 역사상 최고의 악성계약중에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아시아계 선수들의 경우 어릴때부터 혹사를 당하기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일찍 기량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 첸웨이인도 그것을 피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제리 디포트 단장이 2020년 스캠이 시작하기전에 추가적으로 투수들을 영입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인터뷰를 지난주에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아마도 오늘 계약을 맺은 요시히사 히라노와 첸웨이인의 영입에 접근했기 때문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런 말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시애틀 매리너스의 경우 장기적으로 선발투수로 성장할 선수들이 대부분 AA팀에서 뛰고 있는 상황인데..그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도달할때까지 1년정도를 버텨준다면 그것에 큰 만족을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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