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디 머서 (Jordy Mercer)와 계약을 맺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2019년을 함께한 유격수 조디 머서와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2018~19년 오프시즌에는 메이저리그 계약 (연봉 525만달러)을 통해서 영입한 선수인데...2019~2020년 오프시즌에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는 조항은 포함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팀의 주전 유격수로 0.270/0.310/0.438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였지만 다리 문제로 인해서 2019년에 겨우 74경기 밖에 출전을 하지 못한 것이 이번에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지 못하고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이유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아직까지 조디 머서의 정확한 금액은 알려진 것이 없는 상태입니다.

 

2012년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공수에서 겨우 평균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약팀의 주전급 선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조디 머서는 일단 스캠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면 팀의 주전 유격수가 될 가능성도 있지만..구단에서는 유틸리티 선수인 니코 구드럼을 주전 유격수로 고려하고 있다는 리포트가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는 주전 유격수가 아니라 유틸리티 내야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조디 머서의 경우 2019년에 1루수로 44.0이닝, 2루수로 67.0이닝, 3루수로 1.1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유격수로는 510.1이닝을 소화하였습니다.) 2018~2019년에 매해 유격수로 -9의 DR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이젠 주전 유격수로 뛰는 것을 기대하기는 것은 조금 힘들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한다고 해도 주전 유격수가 아니라 내야 유망주인 윌리 카스트로 (Willi Castro)와 함께 내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벤치 자원 역활을 수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2루수로는 오프시즌에 영입한 조나단 스쿱이 있습니다.) 1986년생인 조디 머서는 우투우타의 선수로 2019년에 좌투수를 상대로 0.328/0.339/0.557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을 고려하면 좌투수를 상대하는 플래툰 선수로 기용하는 것을 고려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성적을 찾아보니 그래도 다리 부상에서 회복을 한 후반기에는 50경기에 출전해서 0.305/0.335/0.497의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다시 영입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