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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선발투수인 알렉스 우드 (Alex Wood)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1. 29.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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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취한 움직임중에서 가장 예상하기 힘들었던 움직임은 바로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신시네티 레즈로 트래이드하였던 좌완투수 알렉스 우드를 다시 영입한 것입니다. 아마도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류현진과 리치 힐이 타구단으로 이적하게 되면서 선발진이 약해졌기 때문에 선발진을 보강하는 차원에서 영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불펜투수 옵션이 포함이 된 것을 보면 불펜투수로 활용하는 것을 배제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프시즌에 다저스가 Driveline의 관계자를 투수 익스트럭터로 기용을 하였는데..알렉스 우드가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바로 Driveline에서 훈련을 하였습니다. 아마도 그 당시에 인연이 이번 계약에 영향을 주었을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학 3학년을 마치고 드래프트가 된 선수지만 빠르게 메이저리그에 도달하였기 떄문에 2020년 시즌이 만 29세 시즌입니다. 따라서 다저스와 1년짜리 계약을 맺고 성적을 끌어올리는 선택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LA 다저스가 훌리오 유리아스, 더스틴 메이, 토니 곤솔린과 같이 좋은 구위를 갖고 있는 젊은 선발투수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모두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한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초반에는 알렉스 우드와 같은 베테랑 투수에게 먼저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는 부상으로 인해서 신시네티 레즈의 유니폼을 입고 겨우 7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한 투수로 35.2이닝을 던지면서 5.80의 평균자책점과 1.40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신시네티 레즈가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기 때문인지 홈경기보다는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보여준 선수로 홈경기에서는 7.82의 평균자책점과 1.114의 WHIP를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4.70의 평균자책점과 0.793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과거에는 좌타자에게 강점을 보여주는 투수였지만 2019년에는 우타자/좌타자 모두에게 0.920 근처의 피 OPS로 난타를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우타자를 상대로는 0.700의 피 OPS를 기록하였으며 좌타자를 상대로는 0.621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단 다저스 팬 입장에서는 2020년에는 건강을 회복해서 2017~2018년의 모습을 다시 반복해주길 기대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에서 뛰면서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은 선수지만 아쉽게도 선발투수가 아닌 불펜투수로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하였습니다. 알렉스 우드는 포스트시즌에서 16경기에 등판을 해서 26.1이닝을 피칭하였고 4.10의 평균자책점과 1.14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경험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된다면 선발이든 불펜이든 팀에서 중요한 역활을 수행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내셔널리그팀에서만 뛰었지만 타격에는 재능이 없는 선수로 커리어 동안에 238타수 23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삼진비율이 50%가 휠씬 넘는 선수입니다.)

 

알렉스 우드의 구종 및 구속:
어깨와 등쪽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2019년에 신시네티 레즈에서 뛰는 동안에는 많은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알렉스 우드는 평균 90마일의 싱커와 함께 81마일의 커브볼, 그리고 84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커맨드가 좋지 않아서 많은 홈런을 허용하기는 하였지만 돌아와서 구속 자체는 어느정도 회복을 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부상만 없다면 연봉값은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알렉스 우드의 연봉:
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다저스와 1년 4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선수로 19년에 부상을 겪었기 때문에 보장된 금액이 적고 인센티브가 많은 계약을 맺었습니다. 110/120/130/140/150이닝을 소화했을 경우에 각각 50만달러의 인센티브가 지급이 되며 성적에 따라서 35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선발투수 또는 불펜투수로 3회 이내에 등판해서 3이닝 이상 피칭을 했을때 받는 포인트에 따라서 인센티브가 지급이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건강하게 선발투수로 28번이상, 150이닝이상 소화하게 된다면 연봉 400만달러, 인센티브 600만달러를 받게 됩니다. 2013년 5월 30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알렉스 우드는 다저스와 맺은 1년짜리 계약이 마무리가 되면 만 30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알렉스 우드는 1991년생) 따라서 2020년 성적이 좋다면 3년짜리 계약도 가능한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에 많은 언론에 노출이 될 수 있고 편안한 환경에서 공을 던질 수 있는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을 것을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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