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불펜투수인 제시 차베스 (Jesse Chavez)에 대해서 알아보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불펜투수인 제시 차베스는 2002년 드래프트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4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1983년생 우완투수로 2008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선발과 불펜,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전형적인 스윙맨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463경기에 출전해서 916.0이닝을 소화하였으며 4.4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출난 구종을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을 바탕으로 30대에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에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제시 차베스는 2018년 95.1이닝을 던지면서 2.5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텍사스 레인저스로부터 2년짜리 장기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었는데 2019년에는 팔꿈치 문제로 인해서 2018년의 좋은 모습을 유지하는데 실패를 하였고 9월초에 팔꿈치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일단 2020년 스캠에는 정상적으로 참여가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지만 일단 시즌이 시작이 되어야 정확한 몸상태를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많은 선수들이 수술후 복귀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건강을 회복할수 있다면 2020년 텍사스 레인저스의 불펜에서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9년에 텍사스 레인저스의 불펜투수로 마당쇠 역활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48경기에 등판해서 78.0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4.85의 평균자책점과 1.33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과 비교해서 커맨드가 크게 흔들리면서 안타와 홈런의 허용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였습니다.)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홈경기보다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보여준 선수로 홈에서는 6.82의 평균자책점과 0.903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3.30의 평균자책점과 0.692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홈에서 피홈런이 많은 것을 해결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좌타자를 상대로는 0.698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반면에 우타자를 상대로는 0.851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래도 팔꿈치 문제로 커터를 잘 활용하지 못한 것이 성적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커리어 동안에는 우타자/좌타자 모두에게 비슷한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전반기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후반기에는 팔꿈치 문제 때문인지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팔꿈치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팔꿈치 수술에서 얼마나 잘 회복이 되었을지가 2020년 성적에 큰 영향을 주게 될 것 같습니다. 2008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확실한 결과물을 보여주지 못했기 대문인지 포스트시즌에는 2018년에 출전한것이 전부입니다. 당시에 1.0이닝을 던지면서 실점하지 않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만약 텍사스 레인저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된다면 정규시즌 처럼 6-7회에 등판해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겠지만 구위가 압도적이지 않기 때문에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제시 차베스의 구종 및 구속:
2019년에는 평균 91마일의 싱커와 88마일의 커터를 통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 선발투수로 뛸 당시에는 76마일의 커브볼과 85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는 투수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제구력과 땅볼 생산능력이 중요한데 제시 차베스는 2019년에 9이닝당 2.5개의 볼넷과 1.38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제시 차베스의 연봉:
18년 11월달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2년 8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2020년에 4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1983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만 38살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추후에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계약을 맺게 될때는 아마도 1+1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는 것은 욕심일것 같습니다. (젊었을때 고려하면 지금 안정적으로 공을 던지는 것도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