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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선발투수인 이반 노바 (Ivan Nova)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1. 2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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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많은 34번의 선발 등판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 우완 선발투수 이반 노바는 선발투수로 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특출난 구위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2019~2020년 오프시즌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큰 관심을 받지 못해습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2020년 1월달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1년 150만달러의 매우 저렴한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늦은 시점이라 메이저리그 계약에 만족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2020년에 팀의 3~4선발투수로 많은 이닝을 던져주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며 전반기에 좋은 기량을 보여준다면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4~5선발투수가 필요한 팀으로 트래이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연봉이 많지 않다는 것을 고려하면 트래이드 시장에서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04년에 8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후로 매번 기대이상의 결과물을 보여주었던 이반 노바이기 때문에 2020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고 선발투수로 기대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이적한 것이 때문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2019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선발투수로 34경기에 선발등판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 이반 노바는 187.0이닝을 던지면서 4.72의 평균자책점과 1.46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화이트삭스가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준수한 성적이라고 말을 하고 싶습니다. (물론 9이닝당 5.5개의 삼진을 잡아냈고 10.8개의 안타를 허용한 것을 고려하면 4~5선발이상의 역활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한 투수로 홈경기에서는 4.24의 평균자책점과 0.747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5.08의 평균자책점과 0.894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원정경기에서는 볼넷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안정적인 제구력과 체인지업을 갖고 있는 투수이기 때문인지 우타자/좌타자 모두에게 거의 비슷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투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835의 피 OPS를 기록하였으며 좌타자를 상대로는 0.831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반기보다는 후반기에 휠씬 더 좋은 피칭을 보여준 선수로 전반기에는 5.58의 평균자책점과 0.892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후반기에는 3.72의 평균자책점과 0.765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들이 이반 노바가 메이저리그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을 합니다. 2011년에 뉴욕 양키스의 4~5선발투수로 뛰던 시점에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투수로 당시에 2경기에서 8.1이닝을 던지면서 4실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구단이기 때문에 2020년 포스트시즌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시즌중에 포스트시즌에 근접한 구단으로 트래이드가 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문제는 포스트시즌이 가능한 팀에서는 5선발 역활 이상을 기대하기 힘든 선수라는 점입니다.

 

이반 노바의 구종 및 구속:
삼진을 많이 잡아내는 투수는 아니지만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로 평균 92마일의 싱커와 87마일의 슬라이더, 80마일의 커브볼, 86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서 싱커와 커브볼의 구사 비율이 낮아진 반면에 2019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공을 던질때는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도 슬라이더를 계속 던질지는 지켜봐야 할거 같습니다.

 

이반 노바의 연봉: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1년 15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성적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5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계약이라고 합니다. 2019년에 보여준 성적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계약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선발투수로 10회, 75.0이닝을 소화하면 각각 25만달러씩이 지불이 된다고 합니다.) 2010년 5월 13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반 노바는 1987년생이기 때문에 2020년 시즌이 끝나면 만 34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2020년 시즌에 솔리드한 성적을 보여준다면 1+1년짜리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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