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마르셀 오수나의 행선지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결정이 된 이후부터 신시네티 레즈가 외야수인 닉 카스테야노스의 행선지로 유력하다는 글이 계속해서 올라왔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오늘 공식적으로 신시네티 레즈와 4+1년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보장된 금액은 4년 6400만달러이며 2020년 시즌,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선수가 옵트 아웃을 행사할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4년에는 2000만달러의 상호 옵션 포함이 된 계약이라고 합니다. 닉 카스테야노스는 2019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시카고 컵스에서 뛰면서 151경기에 출전해서 0.289/0.337/0.525, 27홈런, 73타점을 기로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선수중에서는 마르셀 오수나와 함께 가장 좋은 외야수로 평가를 받았던 선수입니다.
일단 2020년, 2021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옵트 아웃 조항을 넣은 것을 보면...신시네티 레즈가 좋아서 계약한 것은 아닌것으로 보이고...스프링 캠프가 시작하는 시점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가장 큰 조건을 제시한 신시네티 레즈와 일단 1년짜리 보험 계약을 맺었다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해 보입니다. 닉 카스테야노스의 경우 1992년 3월생으로 자유계약선수가 된 선수중에서는 가장 어린 선수로 2020년 시즌이 만 28세 시즌입니다. 따라서 2020년이나,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어도 4~5년짜리 계약을 한번 더 추구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닉 카스테야노스는 2020년에 16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며 2021년에는 14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16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2024년에는 2000만달러짜리 상호 옵션이 걸려있으며 바이아웃은 200만달러라고 합니다.
신시네티 레즈가 2019~2020년 오프시즌에 타선 강화를 위한 노력을 많이하고 있는데 오프시즌 초반에 마이크 무스타카스와 4년 64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이후에 이번에 또 한번 4년 6400만달러의 계약으로 닉 카스테야노스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면서 포스트시즌을 노리겠다는 확실한 의사를 표현했다고 말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신시네티 레즈의 경우 2019년에 선발진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타선이 부진하면서 일찍 시즌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이크 무스타카스와 닉 카스테야노스의 에이전트가 모두 스캇 보라스로 알고 있는데...약간 애매한 느낌이 있었던 두명의 타자들을 모두 신시네티 레즈와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그것도 예상보다 좋은 조건으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시카고 컵스에서 우익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 신시네티 레즈에서 우익수로 출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수비 능력에 상관없이 우익수라는 포지션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닉 카스테야노스가 우익수로 뛰게 된다면 2019년 시즌 막판에 우익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아리스티데스 아키노의 경우는 포지션이 좀 애매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좌익수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지만...제시 윙커, 쇼고 아키야마등과 포지션이 겹칠수 있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신시네티 레즈의 경우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외야수인 호세 시리 (Jose Siri)를 지명할당 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툴은 좋은 편이지만 성적이 툴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선수인데...아마도 리빌딩을 진행하는 구단에서 영입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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