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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의 3루수인 조시 도날드슨 (Josh Donaldson)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1. 2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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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시즌에 미네소타 트윈스와 4+1년짜리 계약을 맺은 조시 도날드슨은 1985년생으로 2007년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컵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하지만 1년만 리치 하든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프로에서는 좋은 타율을 기록하지 못했고 포지션 변경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메이저리그에 정착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였습니다. (원래 포수였는데 3루수로 변신한 선수입니다.) 다행스럽게 2013년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 조시 도날드슨은 2015년에 41개의 홈런과 123개의 타점을 기록하면서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2017~2018년에 부상으로 고전하면서 가치가 하락한 조시 도날드슨은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애틀란타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FA 재수를 선택하였고 2019년에 건강하게 과거의 기량을 보여주면서 4+1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2020년 시즌이 만 34살 시즌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매우 좋은 계약조건입니다. 앤서니 렌던의 영입에 실패하였던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기 때문에 큰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4년 1억달러가 넘는 계약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그런 계약을 제시한 구단은 없었던 모양입니다. 다저스도 조시 도날드슨의 영입에 관심을 가졌지만 다저스는 아마도 3년이상의 계약을 제시하는데 관심이 없었을 겁니다.) 공수에서 평균이상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조시 도날드슨을 영입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기존 3루수인 미겔 사노를 1루수로 이동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300개가 넘는 홈런을 기록하였던 미네소타 트윈스는 조시 도날드슨까지 영입하면서 더 많은 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시즌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유니폼을 입고 뛴 조시 도날드슨은 155경기에 출전해서 0.259/0.379/0.521, 37홈런, 94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7~2018년에는 부상으로 인해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2019년에 완벽하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애틀란타 홈경기에서 휠씬 강한 모습을 보여준 타자로 홈경기에서는 0.283/0.426/0.611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238/0.338/0.447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홈경기에서 타자들이 강하기 때문에 이적을 한다고 해서 성적이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시 도날드슨은 2019년을 제외하고 아메리칸리그에서만 뛴 선수이기 때문에 투수 적응에는 문제가 없는 선수입니다.) 과거에는 좌투수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인데 2019년에는 좌투수보다 우투수에게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좌투수를 상대로 0.841의 OPS를 기록한 반면에 우투수를 상대로는 0.271/0.375/0.542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우투수/좌투수에게 약점이 없는 선수라고 생각하면 편리할것 같군요. 9월달에 상대적으로 부진하였지만 전반기보다 후반기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타자로 앞으로 1~2년은 더 전성기급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조시 도날드슨의 경우 후반기에 0.270/0.402/0.556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은 선수로 10년의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7번이나 포스트시즌을 경험을 하였습니다. 39경기에 출전해서 0.260/0.335/0.433, 5홈런, 16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언제든지 홈런을 기록할 수 있는 파워와 준수한 타점 생산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미네소타 트윈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된다면 다양한 부분에서 팀의 승리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조시 도날드슨의 수비 및 주루:
3루수로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경험은 없는 선수지만 꾸준하게 평균이상의 3루수 수비를 보여주었던 선수로 2019년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15의 DRS와 2.1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수비범위가 아쉽지만 확실하고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6피트 1인치, 21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한때 10개에 가까운 도루를 기록한 적도 있는 선수지만 주루에서 뭔가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병살타가 아주 많지 않은 것에 만족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시 도날드슨의 연봉:
2010년 4월 30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조시 도날드슨은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고 이후에 미네소타 트윈스와 4+1년짜리 계약을 맺었습니다. 보장된 금액은 4년 9200만달러이며 2024년 구단 옵션이 실행이 된다면 5년 1억달러의 계약이 됩니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서 2020년에는 1800만달러, 2021년에는 2100만달러, 2022년에는 2100만달러, 2023년에는 21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2024년 구단 옵션은 16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인데 바이아웃이 무려 800만달러나 되기 때문에 건강하다면 구단 옵션이 실행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4년 구단 옵션의 경우 4년의 계약기간 동안에 상을 받거나 MVP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면 최대 400만달러가 증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조시 도날드슨이 1985년 12월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면 만 39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1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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