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전에 지명할당이 된 우완 불펜투수 케이시 세들러 (Casey Sadler)를 LA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로 트래이드를 하면서 AA팀의 내야수인 클레이튼 대니엘을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케이시 세들러의 2019년 성적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트래이드에 관심을 보여주는 구단이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역시나 빠르게 트래이드를 진행을 하였습니다. 지명할당을 하는 시점부터 최소한 타구단의 클레임을 받을 선수라고 예상을 하였기 때문에...약간의 가치라도 받고 트래이드를 한 것은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해외 유망주 계약을 위한 보너스 풀 25만달러를 받아 왔으면 하는 생각을 하였는데..그런 제안을 하는 구단은 업었던 모양입니다.
2019년 시즌중에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LA 다저스로 이적한 케이시 세들러는 46.1이닝을 던지면서 2.1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우완 불펜투수로 부담이 없는 상황에 등판하는 투수였지만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면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였기 때문에 알렉스 우드의 계약을 공식화한 LA 다저스로부터 지명할당을 당했습니다. 아직 서비스 타임도 많이 남은 선수이기 때문에 2019년의 모습을 반복할수 있다면 시카고 컵스의 불펜진에서 정착을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상에서 100% 회복을 하였기 때문인지 케이시 세들러는 2019년에 평균 94마일의 싱커와 90마일의 슬라이더, 82마일의 커브볼, 87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다저스가 영입한 선수는 클레이튼 대니얼이라는 AA팀의 내야수로 2018년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컵스의 3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당시에 4학년이었고 4학년중에서도 나이가 많은 선수였기 때문에 단 1000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선수입니다.) 5피트 7인치, 170파운드의 작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9년에는 A팀과 AA팀에서 67경기에 출전해서 0.305/0.397/0.402, 2홈런, 21타점, 2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삼진보다 많은 볼넷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솔리드한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것은 기대하기는 힘들겠지만 최소한 마이너리그팀에서 유틸리티 선수로 뛰어줄 수 는 있는 선수 같습니다. 2019년에 2루수, 유격수, 3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유격수와 2루수로는 준수한 수비 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 잭슨빌 주립대학에서 4년간 226경기에 출전해서 0.338/0.412/0.433의 성적을 기록한 적을 고려하면 컨텍과 출루율은 추후에도 꾸준한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학에서 63개의 삼진을 당하는 동안에 얻어낸 볼넷이 113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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