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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2020년 투수진은 어떻게 구성이 될까? (2020년 01월 14일)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1. 15.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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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LA 다저스가 2건의 메이저리그 계약을 통해서 지미 넬슨 (Jimmy Nelson)과 알렉스 우드 (Alex Wood)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두선수 모두 2017년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였지만 2019년에는 모두 어깨쪽 문제로 인해서 정상적으로 시즌을 보내지 못하면서 다저스와 적은 보장된 금액을 받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인센티브가 보장된 금액보다 더 큽니다.)

 

알렉스 우드의 2017년 성적: 152.1이닝, 2.72의 평균자책점, 1.06의 WHIP, 38볼넷/151삼진
알렉스 우드의 2019년 성적: 35.2이닝, 5.80의 평균자책점, 1.40의 WHIP, 9볼넷/30삼진
알렉스 우드의 불펜등판 결과: 50.0이닝, 2.70의 평균자책점, 1.06의 WHIP, 14볼넷/54삼진

 

지미 넬슨의 2017년 성적: 175.1이닝, 3.49의 평균자책점, 1.25의 WHIP, 48볼넷/199삼진
지미 넬스의 2019년 성적: 22.0이닝, 6.95의 평균자책점, 1.91의 WHIP, 17볼넷/26삼진
지미 넬슨의 불펜등판 결과: 16.1이닝, 3.31의 평균자책점, 1.53의 WHIP, 9볼넷/18삼진

 

두명의 선발투수들을 영입하면서 2020년 LA 다저스의 투수진을 예상하는 것은 조금 복잡해졌습니다. 그만큼 선발 자원들이 많다는 말입니다. 물론 과거에 다저스의 선발투수들이 돌아가면서 부상을 당하면서 7-8명의 선발투수로 시즌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기 때문에 2020년에도 큰 문제 없이 7-8명의 선발투수들이 20-25회의 선발 등판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 2020년에 LA 다저스는 13명의 투수로 로스터를 구성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투수들중에서 개막 로스터 가능성을 고민해 보았습니다.

 

선발투수 (5인)
- 워커 뷸러 (Walker Buehler)
- 클레이튼 커쇼 (Clayton Kershaw)
- 알렉스 우드 (Alex Wood)
- 켄타 마에다 (Kenta Maeda)
- 훌리오 유리아스 (Julio Urias)

일단 선발투수 유망주들인 더스틴 메이와 토니 곤솔린은 어린 선수들이기 때문에 일단 베테랑 선수들에게 기회가 돌아가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훌리오 유리아스의 경우 계속해서 선발투수로 활용이 될 것이라는 말이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시즌 초반에 일단 기회를 부여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알렉스 우드의 경우 최근 드라이브라인에서 훈련을 하고 있던데...몸은 건강해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오프시즌에 켄타 마에다를 트래이드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아직까지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있습니다. 2020년 8월부터 또 불펜알바 할것 같습니다. (공석이 된 선발자리에는 더스틴 메이가 들어올것 같고...) 만약 켄타 마에다가 정규시즌 개막전에 트래이드가 된다면 그자리에 로스 스트리플링이 포함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불펜투수 (8인)
- 켄리 잰슨 (Kenley Jansen)
- 블레이크 트라이넨 (Blake Treinen)
- 조 켈리 (Joe Kelly)
- 페드로 바에스 (Pedro Baez)
- 애덤 콜라렉 (Adam Kolarek)
- 스캇 알렉산더 (Scott Alexander)
- 토니 곤솔린 (Tony Gonsolin)
- 로스 스트리플링 (Ross Stripling)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가 선발투수들을 일찍 마운드에서 내리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불펜진에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들을 다수 포함하고 싶어할것 같습니다. 토니 곤솔린과 로스 스트리플링이 그런 역활을 하게 될것으로 보입니다. 애덤 콜라렉과 스캇 알렉산더는 좌투수를 상대하는 불펜투수로 활용이 될 것 같습니다. 만약 멀티이닝을 던지는 좌완 불펜투수가 필요하다면 케일러 퍼거슨이 부름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퍼거슨이 시즌 후반에는 많이 개선이 된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켄리 잰슨이 마무리 투수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트라이넨/바에스/켈리가 7-8회를 책임질 것으로 보입니다. 1이닝을 던져줄 좌완 불펜투수가 부족한 것이 아쉽네요.

 

마이너리그행 (6인)
- 더스틴 메이 (Dustin May)
- 케일럽 퍼거슨 (Caleb Ferguson)
- 딜런 플로로 (Dylan Floro)
- 빅터 곤잘레스 (Victor Gonzalez)
- 미첼 화이트 (Mitchell White)
- 조시 스보츠 (Josh Sborz)
- 데니스 산타나 (Dennis Santana)
빅터 곤잘레스, 미첼 화이트, 조시 스보츠, 데니슨 산타나의 마이너리그 행은 확정적이며 더스틴 메이는 AAA팀에서 선발 투수로 공을 던지면서 커브볼의 커맨드를 개선시키기 위한 노력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개선된 모습을 보여준다면 6월쯤에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킬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2020년 시즌이 끝나도 더스틴 메이의 서비스 타임이 1년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불펜투수중에서 부진한 선수나 부상자가 발생을 한다면 케일럽 퍼거슨과 딜런 플로로중에 한명이 부름을 받을것 같습니다. 만약 스캇 알렉산더의 손 신경 수술 결과가 좋지 않다면 케일럽 퍼거슨이 불펜투수로 합류할 수도 있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 0개 (지명할당?)
- 케이시 세들러 (Casey Sadler)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다저스로 트래이드가 된 이후로 좋은 피칭을 한 선수로 46.1이닝을 던지면서 2.14의 평균자책점과 1.17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94마일의 싱커와 82마일의 커브볼, 90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투수로 1.50의 땅볼/뜬볼 비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토니 곤솔린과 로스터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명할당이 된다면 약간의 트래이드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부상자 명단행
- 지미 넬슨 (Jimmy Nelson)
본인은 개막전 로스터 합류 보너스가 있기 때문에 바로 메이저리그에서 시작하고 싶겠지만 다저스는 마이너리그팀에 뭔가를 증명하길 원할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만약 이걸 원하지 않는다면 다저스가 방출을 하는 선택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만큼 부담 없는 금액으로 계약을 맺었습니다. 지미 넬슨이 건강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다저스가 로스 스트리플링이나 켄타 마에다를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을 할 계획도 있습니다.

 

트래이드 후보
- 토니 곤솔린 (Tony Gonsolin)
- 켄타 마에다 (Kenta Maeda)
- 로스 스트리플링 (Ross Stripling)
다저스가 투수 유망주를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을 한다면 아마도 토니 곤솔린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단 다저스가 선발투수보다는 불펜투수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선수를 위해서도 트래이드가 되는 것이 더 맣은 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켄타 마에다의 경우 본인의 역활에 불만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트래이드를 반길 것 같습니다. 현재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중에서 선발투수가 필요한 구단은....LA 에인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등이 있습니다. 일단 계약은 투수친화적이기 때문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나쁘지 않은 가치를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로스 스트리플링은 이번 겨울에 다저스와 210만달러에 계약을 맺으면서 특이한 구조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210만달러중 150만달러를 계약금으로 받은 것입니다. 따라서 시즌중에 남은 연봉은 60만달러 뿐입니다. 따라서 트래이드 카드로 로스 스트리플링은 트래이드 가치가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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