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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3루수인 토드 프레이저 (Todd Frazier)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1. 14.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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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3루수쪽에 구멍이 생겨서 애드리안 벨트레를 다시 복귀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던 텍사스 레인저스가 1월 13일에 토드 프레이저와 1+1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앤서니 렌던, 조시 도날드슨영입이 불발로 끝난 이후에 영입한 선수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아쉬운 선수지만 2019년에 뉴욕 메츠에서 솔리드한 성적을 보여주었고 덕아웃에서 좋은 리더쉽을 보여주는 선수라고 하니..텍사스 레인저스에게는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9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픽으로 대학의 3루수인 조시 영을 지명하는 선택을 하였던 텍사스 레인저스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0~2021년에 팀의 3루수로 뛰면서 조시 영이 성장하는 것을 기다릴 수 있는 토드 프레이저를 영입한 것은 매우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토드 프레이저의 경우 2017년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뉴욕 양키스에서 뛴 경험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아메리칸리그에서 뛰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뉴욕 메츠의 유니폼을 입고 133경기에 출전을 한 토드 프레이저는 0.251/0.329/0.443, 21홈런, 67타점을 기록하면서 2018년의 부진을 어느정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뉴욕 메츠가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기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홈경기에서는 0.255/0.332/0.421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원정경기에서는 0.245/0.325/0.467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텍사스의 신규 구장이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이라면 성적은 개선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과거부터 좌투수의 공을 잘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우투수를 상대로 0.234/0.311/0.40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294/0.373/0.540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의 좌투수들은 긴장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전반기와 후반기에 거의 비슷한 성적을 보여주었지만 9월달에는 0.350/0.451/0.567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뉴욕 메츠의 시즌 막판 상승세를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2/2013/2017년에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적이 있는 선수로 18경기에 출전해서 0.189/0.259/0.302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단 텍사스 레인저스의 2020년 전력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2020년에 포스트시즌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장점인 장타력을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주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네요.

 

토드 프레이저의 수비 및 주루:
2019년에 종종 1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주로 3루수로 뛰고 있는 선수로 3루수로 겨우 평균적인 수비를 2019년에 보여주었습니다. 과거에 비해서 3루수로 수비범위가 많이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에 +1의 DRS와 -1.1의 UZR/150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텍사스 레인저스가 2019년에 3루수쪽에 약점이 있었던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토드 프레이저의 영입이 수비에서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6피트 3인치, 22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항상 열정적인 플레이를 하기 때문인지 주루가 나쁘지 않은 선수였습니다. 물론 최근에는 주루가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는 합니다.

 

토드 프레이저의 연봉:
2011년 5월 23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토드 프레이저는 생각보다 돈 복이 없었습니다. 일직 전성기가 끝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토드 프레이저는 2020년 1월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1+1년 계약을 맺었는데 2020년에는 35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며 2021년에 575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있는 상태입니다. (바이아웃이 150만달러군요.) 따라서 1년 500만달러 또는 2년 925만달러의 계약입니다. 2021년 계약에 대한 바이아웃이 많기 때문에 2021년까지 텍사스 레인저스와 함께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1986년생이기 때문에 2021년 시즌이 끝나면 만 36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추후에도 1+1년정도의 계약으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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