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2700~2800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2019~2020년 오프시즌에 타구단으로 트래이드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던 보스턴 레드삭스의 외야수 무키 베츠가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에 잔류할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ESPN의 제프 파산에 따르면 일단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우 2020년 팀 페이롤을 2억 800만달러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무키 베츠의 트래이드보다는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비롯한 다른 선수의 트래이드에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8년 아메리칸리그 MVP이며 2011년 드래프트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5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팀의 프랜차이스 스타를 연봉 때문에 트래이드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트래이드 시장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눈높이에 맞는 트래이드 카드를 제시 받지 못한 것도 하나의 이유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따라서 보스턴 레드삭스는 무키 베츠를 계속해서 보유하면서 보스턴 펜들의 불만을 줄이고 시즌중에 장기계약을 맺을 수 있는 기회를 노크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0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성적이 좋지 않아서 시즌중반에 셀러를 선택하게 된다면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무키 베츠를 트래이드하는 것도 고려할수 있다고 합니다. 2018년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매니 마차도를 트래이드해서 수준급 유망주를 다수 얻은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 무키 베츠의 트래이드를 통해서 많은 것을 얻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0년 시즌이 끝날때까지 무키 베츠를 보유하고 시즌에 끝난 이후에 타구단으로 이적헀을때 드래프트 보상픽을 받는 것도 나쁜 선택이 아니라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에는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트래이드에서 멀어진 다저스가 무키 베츠의 트래이드를 놓고 보스턴 레드삭스와 대화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올라오기도 하였는데 오늘 잔류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올라온 것을 보면 협상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것 같습니다. 연봉 3000만달러짜리 선수를 로스터에 둘 수 있는 구단이 많지 않기 때문에 보스턴 레드삭스가 뚜렷한 협상 파트너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도 무키 베츠의 잔류 가능성이 높은 이유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사치세 이상의 팀 페이롤을 운영할 생각을 갖고 있는 구단이 현재는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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