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가 2020년 시즌은 리빌딩의 해를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보다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선수영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같은 지구의 팀중에서 애리조나 디백스와 샌디에고 파드리스, 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전력을 구축하고 있는 상황에서 1~2년 쉬는 선택을 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팀의 얼굴이라고 할수 있는 3루수 놀란 아레나도를 트래이스 시장에 내놓을수도 있을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한 선수는 과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백업 내야수로 뛰었던 켈비 톰린슨입니다.
2015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해서 2018년까지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고 273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켈비 톰린슨은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고 2019년 시즌은 애리조나 디백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AAA팀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쉽게도 마이너리그팀에서 0.242/0.301/0.301의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했습니다. (올해 AAA리그가 미친 타자들의 리그였음에도 불구하고 겨우 0.602의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정말 파워가 없는 모양입니다.
일단 메이저리그에 도달하였을 때 받을 수 있는 금전적인 부분에 대한 거론은 없는 상태이고 다행스럽게 스프링 캠프에는 초대가 되는 계약이라고 합니다. 켈비 톰린슨의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115일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면 55~65만달러 수준의 금액을 받는 계약을 맺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주로 2루수로 뛰면서 3루수와 유격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켈비 톰린슨은 2019년에 마이너리그팀에서는 유격수로 많이 출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켈비 톰린슨이 다시 메이저리그에 합류하게 된다면 내야 모든 포지션과 좌익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는 슈퍼 유틸리티 선수가 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AAA팀에서의 성적이 좋다면 한국에서 외국인 타자로 영입하는데 관심을 보여주는 구단이 나올수도 있겠지만 마이너리그에서 683경기에 출전해서 기록한 홈런이 겨우 8개이며 장타율이 0.339인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한국이나 일본의 프로야구팀에서 관심을 받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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