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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아수아헤 (Carlos Asuaje)와 계약을 맺은 시카고 컵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0. 1. 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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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가 2019년에 한국 프로야구팀에서 잠시 뛰었던 내야수인 카를로스 아수아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실패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1991년 11월생으로 여전히 젊은 선수이고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에게 꾸준하게 부름을 받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카를로스 아수아헤는 한국 프로야구팀에서 방출을 당한 이후에는 애리조나 디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AAA팀에서 뛰었습니다. 일단 메이저리그에서 175경기에 출전해서 0.240/0.312/0.329의 성적을 기록하였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본인이 미국에서 선수생활을 할 의사가 있다면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겁니다.

 

이번 계약에는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는 조항이 포함이 되어 있는데 오프시즌에 시카고 컵스가 비슷한 벤치 자원들을 다수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벤 조브리스트가 자유계약선수가 되면서 빈자리가 하나 생긴 상태입니다.) 베네수엘라 출신이지만 미국에서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드래프트를 통해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6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2018년까지는 꾸준하게 메이저리그에서 출전할 기회를 얻었던 선수입니다. 특히 2017년에는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유니폼을 입고 0.270/0.334/0.362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에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8년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는 서서히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선수입니다. (요즘에도 밤에 게임방송하는지 궁금하군요.)

 

2019년에 롯데 자이언츠에서는 49경기에 출전해서 0.252/0.356/0.368, 2홈런, 21타점, 4도루를 기록하면서 기대치보다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시즌중에 롯데 자이언츠의 옷을 벗게 되었습니다. 공인구가 변경이 되었기 때문인지 외국인 타자에게 기대했던 타격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2020년 시즌을 함께할 외국인 선수도 타격에는 큰 재능이 없는 딕슨 마차도를 영입한 롯데 자이언츠인데 과연 어떤 결과물을 가져올지 궁금합니다.) 카를로스 아수아헤는 미국에서는 주로 2루수와 3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지만 1루수, 유격수, 좌익수 수비도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시카고 컵스의 시범경기에서는 다양한 포지션으로 테스트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사람같은 타격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19년에 애리조나 디백스의 AAA팀에서 기록한 0.239/0.339/0.403의 성적을 반복하면 답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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