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스탈린 카스트로와 2년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워싱턴 내셔널스가 오늘은 2019년 후반기를 함께한 내야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와 1년 25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이미 워싱턴 내셔널스가 1루수와 2루수 수비가 가능한 하위 켄드릭이라는 내야 유틸리티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인데..오늘 1년짜리 계약을 통해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까지 영입을 한 것을 고려하면 조시 도날드슨의 영입에 실패할 경우를 본격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는 워싱턴 내셔널스에서는 주로 2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전반기에 텍사스 레인저스에서는 주로 3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입니다.)
2019년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중에 한명으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직후부터 워싱턴 내셔널스가 재계약을 맺는데 관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새롭지는 않은 영입입니다. (사실 다른 구단과는 링크조차 없었습니다.) 2019년에 워싱턴 내셔널스에서는 0.323/0.404/0.565의 인상적인 타격 성적을 보여주었지만 전반기에 텍사스 레인저스이 유니폼을 입고는 겨우 0.235/0.318/0.393의 성적을 기록하였던 선수이기 때문에 주전급 내야수의 몸값이 아닌 백업 내야수의 몸값인 250만달러를 받은 것으로 보이는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는 인센티브를 통해서 추가적으로 5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일단 2019년에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보여준 성적을 반복할수 있다면 엄청나게 저렴한 계약이라고 말을 할수 있겠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과거에는 유격수로 뛰었던 선수지만 최근에는 2루수와 3루수로 뛰고 있는 선수로 두가지 포지션에서 평균~평균이상의 수비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계약이후에 나온 소식에 따르면 워싱턴 내셔널스는 여전히 조시 도날드슨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1루수인 라이언 짐머맨과의 재계약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미네소타, 애틀란타, 워싱턴 내셔널스가 경쟁을 하고 있는 조시 도날드슨의 영입전의 경우 미네소타 트윈스는 조금 멀어진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이 올라온 가운데 워싱턴 내셔널스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중에서 4년 1억 1000만달러의 계약을 제시하는 구단과 계약을 맺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를 보면 다음주에 팀이 결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우 조시 도날드슨의 영입에 실패할 겨우에 팀내 최고의 유망주인 카터 키붐에게 주전 3루수 자리를 줄 것으로 보이며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바로 보여주지 못한다면 이번에 영입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와 카터 키붐을 플래툰으로 활용하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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