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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인 피칭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미사엘 로페스 (Misael Lopez)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20. 1. 5.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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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출신의 좌완투수인 미사엘 로페스는 2001년 3월 8일생으로 2019년 6월에 만 18살의 나이로 신시네티 레즈와 계약을 맺고 미국 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9년에 멕시코 프로리그에서 9.2이닝을 던지면서 6.52의 평균자책점과 2.07의 WHIP를 기록한 선수입니다. 원래는 신시네티 레즈와 계약을 맺은 이후에 미국 루키리그에서 뛸 예정이었지만 비자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으면서 경기 출전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2019년에 미국에서 등판 경험을 쌓지는 못했지만 멕시코 돌아간 2019~2020년 겨울에는 멕시코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신시네티 레즈의 관계자들에게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멕시코 윈터리그 Los Mochis 팀에서 뛰면서 33.0이닝을 던지고 있는 미사엘 로페스는 2.18의 평균자책점과 0.97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9이닝당 9.3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구위와 함께 3.0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는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는군요. 만 18살의 어린 선수지만 4가지 구종을 스트라이크존에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주로 88~91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으며 80마일 초반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그리고 70마일 중반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어린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상황에 맞는 피칭과 구종 선택을 보여주고 있는 부분이 최대의 장점이라고 합니다. 만 18살의 선수에게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멕시코 출신의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나이에 비해서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죠.)

 

6피트 3인치, 242파운드의 큰 신체조건을 고려하면 미래에 구속은 더 발전할 가능성이 있지만 체중관리를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00년에는 만 19세가 되는 선수이며 2019~2020년 오프시즌에 멕시코에서 인상적인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 A리그에서 미국 생활을 시작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멕시코 출신의 선수들처럼 로우 레벨에서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상위리그에서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버릴수 없다는 점인데...체중 관리를 하지 못한다면 체중 280~300파운드 기록하는것 금방이겠군요. (다저스의 멕시코 출신 선수들도 대부분 계약을 맺은 이후에 50~60파운드의 체중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신시네티 레즈가 최근에 트래이드에 집중하면서 팜이 많이 약해진 느낌을 주고 있는데 미사엘 로페스가 빠르게 성장해 준다면 또다른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 되겠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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