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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선발투수인 콜 스튜어트 (Kohl Stewart)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1. 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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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0년 오프시즌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을 맺은 콜 스튜어트는 2013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4번픽을 갖고 있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당시에는 고교 최고의 투수중에 한명으로 꼽히던 투수였습니다. (야구와 풋볼을 병향하는 투수로 야구에 집중하면 미래에 1~2선발투수가 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미네소타 트윈스의 상위픽 지명을 받을 수 있었고 454만 4400달러의 계약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양한 부상 (어깨, 팔꿈치)을 겪으면서 구단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1~2선발 투수의 구위가 아니라 4~5선발투수의 구위를 보여주는 투수가 되었습니다. 직구, 슬라이더, 커브볼,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어떤 구종도 평균이상의 구종이 없었기 때문에 AAA팀과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25.1이닝을 던지면서 잡아낸 삼진이 10개라는 것이 콜 스튜어트의 구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방출이 된 콜 스튜어트인데 땅볼을 만들어내는 투수가 필요했던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 계약을 제시하면서 콜 스튜어트를 영입하였습니다. (땅볼 유도율이 좋았지만..홈런이 많은 것을 고려하면..좋은 선택인지는 의문을 갖게 합니다.) 일단 사실상 2020년에 메이저리그 최약팀이라고 할수 있는 볼티모어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다면 더이상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얻기 힘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뭔가 확실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면 감정 컨트롤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이런 경우에는 한국이나 일본의 외국인 투수로 영입이 되어도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19년에 AAA팀에서는 선발투수로 공을 던졌으며 메이저리그에서는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공을 던진 콜 스튜어트는 마이너리그에서는 91.0이닝을 던지면서 5.14의 평균자책점과 1.47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반면에 메이저리그에서는 25.1이닝을 던지면서 6.3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올해 AAA리그가 타자들의 리그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마이너리그에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홈경기보다는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홈경기에는 8.16의 평균자책점과 0.945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4.09의 평균자책점과 0.752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우타자에게 0.869의 피 OPS를 기록하였으며 좌타자에게 0.870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좌타자에게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래도 싱커와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투수이기 때문에 좌타자에게 약할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8~9월달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스캠에서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마이너리그에서 2020년 시즌을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는 선수이며 현재 소속팀인 볼티모어가 포스트시즌과는 거리가 있는 구단이기 때문에 당장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콜 스튜어트의 구종 및 구속:
2019년에 선발투수로 92마일의 싱커와 함께 85마일의 슬라이더, 78마일의 커브볼, 85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로 싱커와 슬라이더를 통해서 땅볼을 유도함으로써 타자들을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메이저리그에서 통할만큼의 컨트롤과 커맨드를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땅볼의 장타의 허용이 많고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볼티모어도 매우 홈런이 많이 나오는 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도 험난한 한해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콜 스튜어트의 연봉: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미네소타 트윈스와 결별을 한 콜 스튜어트는 2019년이 끝나기전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1년 8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스플릿 계약) 그렇기 때문에 2020년 시범경기에서 로스터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미네소타에서 효율적이지 않았고 마이너리그 옵션이 2개나 남아있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94일인 선수로 추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6년간 더 콜 스튜어트를 보유할수 있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지만 일단 메이저리그에서 정착할 수 있는 기량을 보여주는 것이 먼저인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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