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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의 선발투수인 리치 힐 (Rich Hill)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1. 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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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0년 오프시즌에 미네소타 트윈스와 1년 계약을 맺은 리치 힐은 2016년 시즌 중반부터 3.5년간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선발투수로 활약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투수로 손가락 물집, 팔꿈치, 무릎등의 부상을 겪었기 때문에 많은 경기에 등판하지는 못했지만 등판한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입니다. 하지만 1980년생으로 2020년에 만 40살이 되고 오프시즌이 중대한 팔꿈치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과연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을 수 있을지 의문이 있었던 선수인데 미네소타 트윈스가 공격적인 오퍼를 하면서 리치 힐을 영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팔꿈치 수술에서 건강하게 돌아올수 있다면 미네소타 트윈스가 좋은 계약을 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은데...문제는 건강하게 돌아올수 있을지 여부입니다. 리치 힐 본인은 선수생활에 대한 의지가 강한 편이기 때문에 2020년에 건강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2021~20202년에도 계속해서 공을 던질 생각을 갖고 있겠군요. 인터뷰에서 리치 힐은 6월까지는 복귀가 어렵다고 밝힌 상태인데...재활등판 일정등을 고려하면 7월쯤에 복귀가 가능할것 같습니다. 미네소타 트윈스 입장에서는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외부에서 선발투수 1명 합류시킬 예정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2019년에는 시범경기때부터 부상을 겪으면서 컨디션 관리에 난조를 겪는 모습을 보여준 리치 힐은 58.2이닝을 던지면서 2.45의 평균자책점과 1.13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58.2이닝은 리치 힐이 2016년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은 이후에 소화한 가장 적은 이닝입니다. 2019년에는 구장과 관련없이 비슷한 성적을 보여준 선수로 홈에서는 2.53의 평균자책점과 0.688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2.36의 평균자책점과 0.688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플러스 등급의 커브볼을 주무기로 활용을 하기 때문에 우타자/좌타자 모두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특히 좌타자에게는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233/0.304/0.43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192/0.263/0.269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단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선수지만 과거에 보스턴과 오클랜드에서 선수생활을 하였던 선수이기 때문에 아메리칸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것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과거 미네소타 트윈스의 홈구장에서는 1.1이닝을 던지면서 4실점한 적이 있군요.) 07년/16~19년에 포스트시즌 마운드에서 공을 던진 경험을 갖고 있는 선수로 13경기에 출전해서 53.0이닝을 던지면서 3.06의 좋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아무래도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미네소타 트윈스가 부상에 대한 우려가 큰 리치 힐을 영입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역시 양보다는 질이죠.ㅋ)

 

리치 힐의 구종 및 구속:
다저스에서 뛰던 시절에 건강하면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었던 투수로 2019년에도 건강하게 등판한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평균 90마일의 직구와 함께 다양한 구속과 궤적을 보여주는 평균 74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과거에는 커터 또는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었지만 최근에는 직구와 커브볼 두가지 구종으로 타자들을 상대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019년이 FA시즌이었기 때문인지 직구 구속이 1마일 정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리치 힐의 연봉:
2005년 6월 15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리치 힐은 2019년 시즌이 끝나면 3년 4800만달러의 계약이 마무리가 되었고 팔꿈치 수술을 받은 상태로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과거 건강할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미네소타 트윈스로부터 1년 300만달러의 메이저리그 계약을 제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던진이닝과 선발 등판 횟수에 따라서 인센티브를 950만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15번의 선발등판과 75.0이닝을 피칭 하면 모든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좋은 조건의 계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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