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투수인 잭 플래허티 (Jack Flaherty)에 대해서 알아보자

세인트투이스 카디널스의 우완 선발투수인 잭 플래허티는 2014년 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전체 34번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일반적인 고교생투수중에서는 세련된 피칭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7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019년에 전체적인 구위가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확실한 에이스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후반기의 모습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였던 게릿 콜과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2019년 8~9월달에 연속해서 내셔널리그 올해의 투수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고향이 LA인 선수이고 2014년 드래프트에서 다저스가 지명할수 있는 기회가 있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많이 아쉽기는 합니다. (종종 다저스가 전체 22번픽으로 지명하는 것을 고려한다는 링크가 있었던 선수로 기억을 하는데...) 그동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에이스급 투수로 활약을 하였던 애덤 웨인라이트가 서서히 은퇴할 시점에 잭 플래허티가 나타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팬들은 잭 플래허티가 팀의 또다른 레전드가 되어주길 기대하고 있을것 같습니다.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진에 합류한 잭 플래허티는 2019년에 33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196.1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75의 평균자책점과 0.97의 WHIP를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4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입니다. (내셔널리그 선발투수중에서 가장 낮은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대부분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투수들처럼 홈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홈경기에서는 2.37의 평균자책점과 0.524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3.13의 평균자책점과 0.654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원정에서도 뚜렷한 약점이 없는것을 보면 확실히 에이스급 투수로 자리를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우투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182/0.249/0.31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좌타자를 상대로도 0.202/0.263/0.35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좌타자를 상대로 상대적으로 피홈런이 많은 것이 아쉽군요.) 후반기에 99.1이닝을 던지면서 0.91이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는데 후반기의 모습을 유지할수 있다면 2020년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1순위라고 말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후반기 WHIP가 무려 0.72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뛰면서 106타수 17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투수로 0.160/0.189/0.189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타율을 보면 타격에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따라서 추후에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뛰면서도 9번타자 역활은 잘 수행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번트 능력도 좋은 편입니다.) 2019년 포스트시즌에서 3경기에 선발 등판할 기회를 얻은 잭 플래허티는 17.0이닝을 던지면서 4.2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지구 우승확정이 늦어지면서 시즌 막판까지 휴식을 취하지 못한 것이 잭 플래허티에게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9년에 보여주는 구위를 고려하면 한동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 잭 플래허터가 1~2차전 선발투수로 자주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잭 플래허티의 구종 및 구속:
2019년 가장 크게 발전한 선수중에 한명인 잭 플래허티는 평균 95마일의 포심과 평균 92마일의 싱커를 던지고 있으며 평균 85마일의 슬라이더와 78마일의 커브볼, 그리고 종종 87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습니다. (체인지업의 구사비율은 2.3%로 낮은 편입니다.) 인상적인 커맨드를 보여주는 직구와 슬라이더를 통해서 많은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잭 플래허티는 예년에 비해서 구속이 1마일정도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현재의 구속을 유지할 수 있다면 2020년 시즌에도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9이닝당 2.5개의 볼넷과 1.2개의 홈런을 허용할 정도로 매우 안정적인 피칭을 하는 것이 잭 플래허티의 최대 장점입니다.

 

잭 플래허티의 연봉:
2017년 9월 1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잭 플래허티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타임이 2년 6일인 선수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게 되며 2023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잭 플래허티가 1995년 10월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28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만 좋다면 6~7년짜리 계약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0년에도 에이스급 기량을 보여준다면 2021년 연봉은 크게 상승하겠네요. (2019년 연봉은 56만 2100달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