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외야수인 덱스터 파울러 (Dexter Fowler)에 대해서 알아보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외야수인 덱스터 파울러는 농구선수 출신의 선수로 2004년 드래프트에서 14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92만 5000달러의 큰 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데 시간이 필요하엿지만 인상적인 운동능력을 통해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준 덱스터 파울러는 2016년에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을 입고 0.840의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5년짜리 계약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계약 첫해인 2017년에는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8년에는 부상과 부진을 겪으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9년에도 기대보다 못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구단 페이롤에 악영향을 주고 있는 선수중에 하나입니다.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하는 선수가 나이가 들면서 운동능력이 하락하면 겪을 수 밖에 없는 일입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딜런 카슨, 레인 토마스와 같이 메이저리그에 접근한 외야수 유망주가 많은 편이기 때문에 2020년부터는 출전시간을 많이 잃게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2019년에 150경기에 출전해서 0.238/0.346/0.409, 19홈런, 67타점, 8도루를 기록하면서 2018년의 극심한 부진에서는 어느정도 탈출한 느낌을 주고 있지만 받는 연봉을 고려하면 여전히 좋지 못한 활약을 하고 있는 덱스터 파울러는 원정과 홈경기에서 큰 차이가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홈경기에서는 0.248/0.353/0.413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229/0.338/0.404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우투양타의 선수지만 좌타석에서 더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우투수를 상대로 좌타석에서는 0.245/0.350/0.42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좌투수를 상대로 우타석에서는 0.213/0.331/0.352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0.786의 OPS를 기록한 전반기와 달리 후반기에는 0.223/0.334/0.389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0년에는 주전 외야수 자리를 위협받게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메이저리그에 근접한 젊은 외야수들의 재능이 좋은 편입니다. 2008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덱스터 파울러는 09년, 15년, 16년, 19년에 포스트시즌을 경험하였습니다. 특히 2016년에는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하였습니다. 하지만 2019년에는 33타수 2안타로 극심한 부진을 겪었습니다. 포스트시즌 39경기에 출전한 덱스터 파울러는 0.213/0.257/0.6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 팀의 베테랑 선수로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조금 더 좋은 활약을 해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덱스터 파울러의 수비 및 주루:
중견수와 우익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덱스터 파울러는 2019년에 중견수로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우익수로는 평균이하의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우익수로 뛰기에는 어깨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과거에 중견수로 뛰면서는 수비범위가 좁다는 평가를 받았던 선수인데 2019년에는 중견수로 쓸만한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2020년에도 중견수와 우익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147개의 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인데 2019년에는 8개의 도루를 기록하면서 5개 실패한 것을 보면 스피드는 조금씩 하락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덱스터 파울러의 연봉:
2008년 9월 2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덱스터 파울러는 2016~2017년 오프시즌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5년 825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 계약으로 인해서 2020년에는 145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며 2021년에도 145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사치세 기준으로는 165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선수입니다.) 덱스터 파울러가 1986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기존 계약이 끝나면 만 36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성적이 좋다도 1+1년정도의 계약을 맺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