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콜 칼훈 (Kole Calhoun)과 계약을 맺은 애리조나 디백스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2. 26. 00:02

본문

반응형

지난주부터 외야수인 콜 칼훈이 여러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오늘 계약이 발표가 되었습니다. 윈터미팅때부터 꾸준하게 이름이 거론이 되었던 애리조나 디백스와 2+1년 계약을 맺었군요. 이번 계약으로 인해서 2020년에는 600만달러의 돈을 받을 예정이며 2021년에는 800만달러, 그리고 2022년 9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포함이 되었다고 합니다. (바이아웃은 200만달러) 따라서 2년 1600만달러의 계약 또는 3년 2300만달러의 계약이 되겠군요. 콜 칼훈이 1987년 10월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2~33살 시즌에 대한 계약을 보장 받았으며 34살시즌은 옵션이 되었습니다. 제 기억에 오프시즌 초반에 3년 24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을 맺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약간 저렴한 계약을 맺었네요.

 

2018년에 0.208/0.283/0.369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콜 칼훈은 2019년에 0.232/0.325/0.469, 33홈런, 74타점의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1년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컨텍보다 파워가 좋은 타자인 콜 칼훈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애리조나 디백스와 계약을 맺는 것이 자신의 장점을 확실하게 살리는 방법이라고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콜 칼훈은 애리조나가 고향인 선수로 애리조나주에서 고교와 주니어 칼리지, 대학을 모두 졸업한 선수이기 때문에 애리조나와 계약을 맺은 것은 고향팀으로 복귀한 것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스티븐 수자 주니어를 논텐더하면서 우익수가 비어 있는 애리조나 디백스입장에서도 콜 칼훈 만한 대안이 없었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리빌딩을 선택하지 않을까해는 생각이 들었던 애리조나 디백스인데 이번 겨울에 매디슨 범거너와 콜 칼훈을 영입한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도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도 로비 레이를 트래이드할 확률은 조금 더 줄어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지난 트래이드 데드라인때부터 트래이드 루머가 돌던 좌익수 데이비드 페랄타의 트래이드 가능성도 낮아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LA 에인절스에서 뛰던 콜 칼훈이 LA 다저스에게 엄청 강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앞으로 2~3년간 애리조나와 다저스의 경기에서 다저스를 괴롭히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찾아보니 다저스를 상대로 0.302/0.364/0.677,9홈런, 14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