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완 선발투수인 잭 그레인키의 영입에 실패를 한 텍사스 레인저스가 트래이드 시장에서 선발투수를 영입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뉴욕 메츠의 R.A. 디키를 영입하기 위해서 팀의 1루/3루 유망주인 마이클 오트를 제시했다는 루머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올해 사이영상을 받은 R.A. 디키이지만 많은 나이와 너클 볼 투수라는 한계 때문에 좋은 트래이드 카드를 제시하는 팀들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마이크 올트라면 아마도 이번 겨울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이적할수 있는 유망주중에서는 최대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캔자스시티 로얄즈가 윌 마이어스를 트래이드 시장에서 거둬 들였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R.A. 디키의 2012년 성적:
마이크 올트의 2012년 성적:
일단 텍사스 레인저스가 R.A. 디키이외에 탬파베이 레이스의 제임스 쉴즈의 트래이드에도 관심이 있다는 루머도 있는데 아마도 이 트래이드에도 탑 유망주를 희생한다면 아마도 마이크 올트가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다저스도 그레인키 영입전에 R.A. 디키의 트래이드에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돌았지만 현재에도 관심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메츠는 R.A. 디키의 트래이드를 통해서 포수쪽을 보강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텍사스쪽에도 뚜렷한 포수 유망주는 보이지 않는군요. 따라서 메츠가 다른 팀 (토론토?)과 협상을 하던지 아니면 젊은 포수를 보유하고 있는 다른 팀을 트래이드에 포함시켜서 트래이드를 시도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그레인키의 행선지가 결정이 되었으니 본격적인 오프시즌이 시작이 되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예전 돈 많던 시절의 메츠라면 R.A. 디키의 트래이드를 논의 자체를 하지 않겠지만 여전히 자금 압박이 있기 때문에 R.A. 디키의 트래이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