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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영 (Michael Young),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래이드

MLB/MLB News

by Dodgers 2012. 12. 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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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가 결국 내야수 마이클 영을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래이드를 했군요. 오프시즌에 텍사스 레인저스로부터 터져나오는 루머가 마이클 영의 트래이드 루머였는데...결국 처분 했군요. 제 기억이 맞다면 마이클 영의 장기계약이 이전 구단주 시절에 맺어졌고 새로운 구단주가 구단을 산 이후로 계속해서 마이클 영의 트래이드를 시도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 2년전에 다저스도 이선수의 트래이드에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이클 영의 2012년 성적:
http://sports.yahoo.com/mlb/players/6613

트래이드 거부권이 있는 마이클 영이었기 때문에 트래이드 협상이 길어 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텍사스 레인저스가 120만달러의 추가 보상금을 주자 트래이드를 받아 들였다고 합니다. (텍사스는 세금이 없지만 필라델피아 쪽은 세율이 높기 때문에 그만큼을 보전해 준 것 같습니다.) 또 내년 연봉이 1600만달러인데 이중 1000만달러를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보전해 주기로 했다고 하는군요. 즉 필라델피아는 600만달러에 마이클 영을 사용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뭐...올해 보여준 성적을 고려하면 600만달러도 많아 보입니다만....하여튼 필라델피아는 하위 타선/3루수로 뛰어줄 선수를 데려왔군요. 텍사스에서도 타격성적이 좋지 못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트래이드가 타격성적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되지 않습니다. 나이도 많아서 뭔가 반전을 기대하기에는.....개인적으로는 필라델피아가 연봉 보조를 더 얻어 내야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마이클 영을 내준 텍사스 레인저스가 받은 선수는 한때 다저스에서 불펜투수로 뛰었던 조쉬 린드블롬 (Josh Lindblom)과 마이너리그 불펜투수 유망주인 리살베르토 보닐라 (Lisalverto Bonilla)라고 하는데 텍사스 입장에서는 마이클 영의 처분이 첫번째 목표였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댓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조쉬 린드블롬이 타자들에게 유리한 AAA리그에서 뛸 당시에 얼마나 망가졌는지를 아는 다저스 팬 입장에서는 조쉬 린드블롬이 텍사스 레인저스 구장에서 견뎌낼 수 있을지는 매우 의문입니다. 그래서 전 텍사스 레인저스가 린드블롬을 다른 트래이드에 포함을 시킬 가능성이 매우~~높다고 생각을 합니다. 투수들의 구장에서 뛰어야 살아남을 수 있는 타입의 선수로 생각하기 때문에...뭐 일단 서비스 타임이 5년이나 남은 선수이기 때문에 관심을 받을 만 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조쉬 린드블롬의 2012년 성적:
http://sports.yahoo.com/mlb/players/8428

또 다른 선수인 리살베르토 보닐라는 뛰어난 구위를 가진 투수로 전형적인 툴을 선호하는 필라델피아에게 어울리는 투수 유망주중에 한명입니다. 올해 A+팀과 AA팀에서 불펜투수로 뛰었는데 올해 46.1이닝을 투구해서 1.5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네요. 9이닝당 탈삼진 비율이 12.7개나 되고....

리살베르토 보닐라의 2012년 성적:
http://www.milb.com/milb/stats/stats.jsp?sid=milb&t=p_pbp&pid=570810

베이스볼 아메리카에 올라온 글을 보니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폭발한 선수로 92~96마일 수준의 직구와 82~84마일 수준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로 두가지 구종은 이미 메이저리그에서도 평균이상의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78~82마일 수준의 슬라이더를 갖고 있다고 하는데 꾸준함이 떨어지지만 구위는 좋은 편이라고 하는군요. 마른 체형이지만 운동능력이 좋고 깨끗한 투구폼을 갖고 있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하는군요. (스카우트 리포트는 매우~~좋은 편이네요.)

일단 레인저스는 마이클 영의 처분을 했으니 만족할만 트래이드라고 생각을 하고 필라델피아는 600만달러로 쓸 수 있는 3루수를 구했으니 만족할 만한 트래이드라고 할수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텍사스 레인저스가 잘 한 트래이드라고 생각을 합니다. 과연 그레인키를 놓친 텍사스가 남은 오프시즌 동안에 얼마나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필라델피아의 오프시즌은 마무리가 되어 가는 것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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