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존스 (Andruw Jones), 라쿠텐 이글스와 계약

외야수 앤드류 존스가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이글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하는군요. 아직 정확한 금액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3억엔정도의 연봉을 받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미국돈으로 따지면 350만달러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지난 2년간 양키즈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시장에서 백업 외야수로 고려하고 있는 팀들이 상당히 있을 것이라고 봤는데 보다 많은 플렝잉 타임과 돈을 보장 받을 수 있는 일본행을 선택한 모양입니다. 

앤드류 존스의 2012년 성적:

http://sports.yahoo.com/mlb/players/5681

문제는 변화구를 많이 던지는 일본 프로야구 투수들의 변화구에 적응을 할수 있을까 하는 점인데...5~6년전부터 컨텍능력이 많이 떨어진 앤드류 존스이기 때문에 일본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솔직히 좀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지난해 브래디 페니처럼 돈만 먹는 것이 아닌가 하는.....흥미로운 것은 라쿠텐 이글스가 또 다른 빅레임 선수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점인데...바로 다저스에서도 뛰었던 매니 라미레즈 ()와 협상을 하고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습니다. 현재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뛰고 있는 라미레즈의 경우 약물테스트에 걸렸기 때문에 미국 무대 복귀가 힘든 상태로 알고 있는데 야구를 더 할 생각이 있다면 일본 무대로 진출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이는군요. 개인적으로는 라메리즈가 앤드류 존스보다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