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기존 투수들을 많이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밀워키 브루어스가 2020년 시즌을 대비해서 좌완 선발투수인 브렛 앤더슨을 1년짜리 계약으로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9년에 176.0이닝을 던지면서 3.89의 평균자책점과 1.31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다년 계약을 맺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였는데 그동안 내구성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인지 1년짜리 계약을 맺었습니다. 2015년 이후에 4년만에 풀시즌을 건강하게 보애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200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브렛 앤더슨은 정규이닝이상을 소화한 시즌이 2009년, 2015년, 2019년 뿐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서 브렛 앤더슨은 2020년에 5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으며 성적에 따라서 200만달러를 추가적으로 얻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브렛 앤더슨이 1988년생으로 곧 만 32살이 되는 선수이고 2019~2020년에 선발투수들의 몸값이 폭등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밀워키 브루어스가 좋은 계약을 이끌어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9년을 망친 케빈 가우스먼도 브렛 앤더슨보다 더 큰 돈을 받는 오프시즌이 이번 오프시즌입니다.) 땅볼 유도 능력이 탁월한 선수로 2019년에 브렛 앤더슨은 91마일의 싱커와 82마일의 슬라이더, 89마일의 커터, 83마일의 체인지업, 76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건강하게 시즌을 보낼수 있다면 한팀의 3~4선발투수 역활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밀워키 브루어스와 같이 예산이 제한적인 팀에게는 적절한 선수로 보입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기존 선발투수였던 잭 데이비스와 체이스 앤더슨을 트래이드카드로 활용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트래이드를 통해서 에릭 라우어를 영입하는 선택을 한 이후에 FA시장에서 조시 린드블럼과 브렛 앤더슨을 영입하면서 선발진을 보강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밀워키 브루어스가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브렛 앤더슨과 같이 땅볼 유도능력이 좋은 선수가 필요한 팀은 맞습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빠르게 선발투수를 교체하는 팀인 밀워키 브루어스이기 때문에 경기후반에 실점이 많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브렛 앤더슨에게는 어울리는 팀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2016년에 다저스에서 큰 연봉을 받았지만 좋은 활약을 하지 못하면서 다저스 팬들의 비난을 많이 받았던 선수지만 그래도 꾸준하게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긍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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