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외야수인 애덤 헤이슬리 (Adam Haseley)에 대해서 알아보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외야수인 애덤 헤이슬리는 버지니아 대학에서 중견수와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7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8번픽을 갖고 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프로에서는 특출난 툴이 없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다행스럽게 2017-2018년에 근력이 개선이 되면서 빠르게 마이너리그를 정복하고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할수 있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준 파워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인상적인 수비와 컨텍을 보여주면서 서서히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브래드 윌커슨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로 오두발 에레라의 부진이 2020년에도 계속이 된다면 애덤 헤이슬리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중견수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67경기에 출전해서 0.266/0.324/0.396, 5홈런, 26타점, 4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기 때문인지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홈경기에서는 0.304/0.383/0.441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233/0.270/0.358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원정경기에서의 성적을 끌어올릴 경우에 주전 외야수로 뛰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좌투좌타이기 때문인지 애덤 헤이슬리는 상대적으로 좌투수에게 약점을 보여주었는데 우투수를 상대로는 0.282/0.337/0.441의 성적을 기록하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212/0.281/0.250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좌투수 공략법을 익히지 못하면 멀지 않은 시점에 플래툰 선수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8월달에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9월달에 0.282/0.351/0.435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2020년 로스터 경쟁에서 우위에 설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9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데뷔한 선수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험은 없습니다. 하지만 매해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뛰게 된다면 미래에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할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뛰기에는 방망이가 약한 편이기 때문에 이점을 개선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애덤 헤이슬리의 수비 및 주루:
어깨가 강하지 않기 때문인지 주로 중견수와 좌익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애덤 헤이슬리인데 외야 모든 포지션에서 넓은 수비범위를 보여주면서 중견수/좌익수로 플러스 등급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점은 장기적으로 애덤 헤이슬리가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6피트 1인치, 19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대학시절부터 평균이상의 주루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마도 한시즌으로 뛴다면 10개정도의 도루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백업 외야수로 뛴다면 5개 전후의 도루를 기록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듭니다. (일단 메이저리그에서는 생각보다 병살타가 많았습니다.)

 

애덤 헤이슬리의 연봉:
2019년 6월 4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18일인 선수입니다. 좋은 장타력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준수한 컨텍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2020년 시즌은 메이저리그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202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슈퍼 2 조항에 따라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애덤 헤이슬리가 1996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0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주전급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면 3년정도의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