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의 내야수 선수인 마르코 에르난데스 (Marco Hernandez)에 대해서 알아보자

보스턴 레드삭스의 내야수인 마르코 에르난데스는 도미니카 출신의 선수로 원래 컵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인데 2014년에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하였습니다. 2016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타석에서 장점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2019년이 끝난 이후에 보스턴 레드삭스가 논텐더를 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다행스럽게 빠르게 저렴한 가격에 1년짜리 계약을 맺고 2020년 시즌을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자유계약선수로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연봉은 보장이 되었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2020년에 리툴링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2020년에 유틸리티 선수로 내야 많은 포지션을 담당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브록 홀트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2020년에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찾아보니 마이너리그 옵션이 1개 남아있는 상황이라 부진하면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61경기에 출전해서 0.250/0.279/0.338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마르코 에르난데스는 준수한 컨텍을 보여주지만 타석에서 준수한 출루율과 파워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선수로 2019년에는 홈과 원정에서 거의 차이가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홈에서는 0.614의 OPS를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620의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투좌타이기 때문에 거의 우투수를 상대로만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마르코 에르난데스는 우투수를 상대로 0.250/0.279/0.338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좌투수를 상대로 0.235/0.278/0.294의 성적을 기록하였던 것을 고려하면 좌투수를 상대로 타격을 해도 큰 무리는 없을것 같습니다. 보스턴이 사실상 포스트시즌에서 멀어진 후반기에 출전기회를 많이 얻었지만 후반기에 0.194/0.233/0.224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아마도 논텐더가 되었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2016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마르코 에르난데스는 백업 선수 역활을 하였기 때문에 포슽시즌 경기 경험이 많은 선수는 아닙니다. 2016년에 백업 내야수로 2차례 경기에 출전한 것이 전부입니다. (이후에는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했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리툴링을 선택한 상황이기 때문에 2020~2021년에 포스트시즌을 경험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마르코 에르난데스의 수비 및 주루:
2019년에 주로 보스턴 레드삭스의 2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지만 유격수와 3루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로 아마도 2020년에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유틸리티 선수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자유계약선수가 된 브록 홀츠와의 재계약을 하지 못한다면 마르코 에르난데스의 역활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메이저리그에서는 2루수, 3루수, 유격수로 평균이하의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는데...그래도 2루수 수비가 평균에 가깝습니다. 6피트, 20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스피드가 평범한 선수이기 때문인지 도루가 많지도 않고 수비범위가 좁은 편입니다.

 

마르코 에르난데스의 연봉:
2016년에 보스턴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마르코 에르난데스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58일인 선수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잠시 보스턴에서 논텐더가 되었다가 1년 65만달러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마르코 에르난데스가 1992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성적이 좋다면 백업 내야수로 2년정도의 계약을 기대할 수도 있겠지만 타격 성적이 개선이 되지 않으면 마이너리그 계약을 알아봐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