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가 자유계약선수가 된 제이슨 카스트로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FA시장에서 포수 알렉스 아빌라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우투좌타로 솔리드한 출루능력과 평균적인 포수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백업 포수로는 최상위권의 선수이기 때문에 미네소타 트윈스가 425만달러라는 큰 돈을 지불하고 영입을 하였군요. 2019년 시즌이 끝난 직후에는 애리조나 디백스와 재계약 협상을 하고 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결국 애리조나 디백스와는 금전적인 합의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군요. 아버지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프런트에서 일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지구 라이벌인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을 보니..효자는 아니네요.ㅎㅎ (뭐 아버지가 먼저 아들에게 좋은 계약을 제시하지 않았으니 할말은 없죠.)
2018-2019년에 애리조나 디백스에서 뛴 알렉스 아빌라는 1987년생으로 2020년 시즌이 만 33살 시즌인 선수입니다. 2019년에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애리조나 디백스에서 카슨 켈리의 백업 포수로 뛰면서 0.207/0.353/0.421, 9홈런, 24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항상 인상적인 볼넷 생산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2019년에 17.9%의 볼넷 비율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서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무려 14.4%의 볼넷 비율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포수중에서는 흔하지 않은 파워를 갖고 있는 좌타자라는 점도 미네소타 트윈스에게는 매력적인 부분으로 다가왔을것 같습니다.
2019년에 포수로 52%의 도루 저지율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서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메이저리그 평균이상인 30%의 도루 저지율을 보여준 포수이며 2019년에 포수로 +7의 DRS와 2.8의 프래이밍 수치를 보여준 포수로 수비에서도 과거와 비교해서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공격형 포수인 미치 가버의 부족한 부분을 잘 메워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3년간 미네소타 트윈스의 포수로 뛴 제이슨 카스트로도 좋은 선수지만 내구성에 물음표가 있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재계약을 시도하지 않고 알렉스 아빌라를 영입하는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40인 로스터를 보면 윌리안스 아스투디요라는 삼진을 잘 당하지 않는 포수 자원이 한명 더 존재하는 상황인데...아무래도 알렉스 아빌라를 백업 포수로 영입하는 선택을 한 것을 보면 아무래도 2020년에 윌리안스 아스투디요는 유틸리티 선수로 활용할 모양입니다. 물론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우선인 선수입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애틀란타가 빠르게 2020년 시즌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미네소타 트윈스가 부지런하게 202년 시즌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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