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가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선발투수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인데 아쉽게도 돈이 넉넉한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게릿 콜이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잭 휠러, 매디슨 범거너, 류현진과 같은 S급의 선발투수는 어려운 상황이며 A급 선발투수들의 영입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일단 오늘 기사에서 거론이 된 A급 선발투수는 댈러스 카이클, 릭 포셀로 (Rick Porcello), 콜 해멀스 (Cole Hamels)와 같은 선수들입니다. 일단 여기서 거론이 된 3명의 선수들은 본인이 S급 선발투수들에게 밀린다고 생각하지 않겠지만...아마도 시카고 컵스는 연봉 1300~1500만달러 수준의 선발투수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일단 댈러스 카이클의 이름이 가장 먼저 거론이 되는 것을 보면 시카고 컵스가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선수가 댈러스 카이클이 맞는 것 같습니다. 2015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댈러스 카이클은 드래프트 보상픽 때문에 계약이 늦어지면서 2019년 드래프트가 끝이 난 이후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계약을 맺은 선수로 2019년에 19경기에 출전해서 8승 8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준수한 싱커를 통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는 투수이며 아메리칸리그서 자주 골드 글러브를 수상할 정도로 수비력이 좋은 선수로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구단의 3선발 투수로는 부족함이 없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1988년생으로 2020년 시즌에 만 32살이 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3년정도의 계약으로 영입이 가능한 선수입니다. (본인은 연간 1800~20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을 원하겠지만 시장에서의 평가는 연간 15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한 편입니다.)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구단중에서 매디슨 범거너와 류현진, 잭 휠러와 계약에 실패한 구단은 아마도 댈러스 카이클을 대안으로 생각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댈러스 카이클의 계약이 올해도 약간 늦은 1월달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컵스가 타구단만큼 경쟁력이 있는 오퍼를 하기 위해서는 2020년에 고액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트래이드를 성사시켜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차피 타일러 챗우드나 제이슨 헤이워드의 트래이드는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컵스가 외부에서 FA를 영입해서 재미를 본 경우가 많지 않은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아쉽게도 팜에서 수준급 투수 유망주를 성장시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외부에서 투수를 영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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