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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로키스의 내야수인 조시 푸엔테스 (Josh Fuentes)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11. 30.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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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로키스의 내야수인 조시 푸엔테스는 이미 국내 언론을 통해서도 알려진 이야기지만 콜로라도 로키스의 얼굴이라고 할수 있는 놀란 아레나도의 사촌 동생으로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입니다. (조시 푸엔테스와 놀란 아레나도가 같은 날 홈런을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조시 푸엔테스의 어머니가 놀란 아레나도의 고모이기 때문에 고종 사촌 관계입니다.) 놀란 아레나도와 달리 고교와 대학에서 특출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논 드래프트 자유계약선수로 2014년에 콜로라도 로키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조시 푸엔테스는 2018년에 AAA팀에서 0.327/0.354/0.517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2019년 4월달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2019년에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겨우 24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이기 때문에 2020년 시범경기에서 벤치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이는 조시 푸엔테스인데..1루수와 3루수에게 어울리는 타격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타격 어프로치를 조금 개선하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나쁜 공에 너무 방망이가 쉽게 나가면서 강한 타구들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2년 더 기회를 얻겠지만 계속해서 메이저리그에서 부진한다면 멀지 않은 시점에 한국이나 일본의 프로야구팀에서 뛰는 모습을 볼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2019년에 콜로라도 로키스의 유니폼을 입고 24경기에 출전해서 0.218/0.232/0.400의 부진한 성적을 보여준 조시 푸엔테스는 대부분의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의 선수들처럼 홈에서 휠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홈에서 0.286/0.310/0.536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겨우 0.148/0.148/0.259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이점이 조시 푸엔테스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지 않은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우타자들이 좌투수에게 강점이 있는데 조시 푸엔테스는 좌타자에게 많이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0.281/0.303/0.563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130/0.130/0.174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좌타자의 몸쪽공을 공략할 방법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기보다는 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9월달에 메이저리그에서 0.270/0.289/0.541의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2020년 시범경기중에 기회를 적지 않게 부여받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험은 없는 선수입니다. 현재 콜로라도 로키스가 리툴링을 고려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정규시즌 출전 기회를 얻을 가능성은 있겠지만 팀 전력을 고려하면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출전하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힘들 것 같습니다. 

 


조시 푸엔테스의 수비 및 주루:
메이저리그에서는 사촌형 덕분에 주로 1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3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강한 어깨를 갖고 있지만 수비범위가 좁고 필딩이 좋은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미래에 메이저리그에서 뭔가를 기여하기 위해서는 타석에서 더 확실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평균이하의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마이너리그에서 한시즌 17개의 병살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던 선수입니다. 따라서 주자로 뭔가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조시 푸엔테스의 연봉:
1993년생인 조시 푸엔테스는 2019년 4월 6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19년 연봉이 55만 5000달러인 선수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시즌 대부분을 AAA팀에서 뛴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해야 하는 선수입니다. 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0일 선수로 앞으로 쭉~메이저리그에서 뛴다면 2022년 시즌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1993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33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좋은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것을 1차 목표로 해야 하는 선수입니다. 현실적으로는 한국이나 일본의 프로야구팀과 계약을 맺는 것이 선수가 돈을 버는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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