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선발투수인 잭 데이비스 (Zach Davies)에 대해서 알아보자

19년 11월 28일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샌디에고 파드리스에 합류한 우완투수인 잭 데이비스는 좋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원래 볼티모어의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인데 2015년에 헤라르도 파라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한 선수입니다. 이후에 싱커와 체인지업을 통해서 밀워키 브루어스의 선발투수로 자리를 굳힌 선수인데 아쉽게도 2018년에 어깨 문제를 겪으면서 2017년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이크 리크와 유사한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는 잭 데이비스는 2020년부터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샌디에고 파드리스에서 뛸 예정이기 때문에 앞으로 좋은 개인 성적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꾸준하게 우완 선발투수를 영입하기 위한 노력을 했는데 일단 솔리드한 4선발 역활을 할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하기는 하였습니다.

 

2019년에 밀워키 브루어스의 선발투수로 뛰면서 31경기에 등판해서 3.55의 평균자책점과 1.29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밀워키 브루어스가 불펜투수들의 활용도가 높은 구단이기 때문인지 이닝소화가 많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새로운 소속팀인 샌디에고 파드리스도 불펜진이 좋은 구단이기 때문에 많은 이닝을 던지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2017년에 191.0이닝이나 던진 것을 고려하면 이닝 소화력이 없는 선수도 아닙니다.) 밀워키가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기 때문인지 홈경기보다는 원정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홈에서는 4.2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2.9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기대하고 영입한 이유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체인지업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인지 좌타자에게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우완투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707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751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반기보다 후반기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피안타는 감소한 반면에 피홈런이 증가한 것이 성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에 부상을 겪으면서 2019년 후반기에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15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8년에 밀워키 브루어스의 유니폼을 입고 포스트시즌에서 불펜투수로 1.0이닝을 던진 경험이 있는 선수입니다. 당시에는 건강문제로 인해서 선발투수가 아닌 불펜투수로 뛰었습니다. 일단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2020년에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전력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2020년에 선발투수로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수도 있어 보입니다.

 

잭 데이비스의 구종 및 구속:
평균이하의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로 평균 90마일의 싱커와 80마일의 체인지업, 그리고 87마일의 커터와 76마일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습니다. 땅볼을 만들어내기 좋은 구종을 던지는 투수지만 아쉽게도 2019년에는 기대만큼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지는 못했습니다. 일단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샌디에고 파드리스로 이적하였기 때문에 2020년에는 조금은 투수에게 유리한 환경에서 공을 던지지 않을가 싶습니다. 2019년의 구종가치를 찾아보니 체인지업은 여전히 플러스 구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잭 데이비스의 연봉:
2015년에 9월 2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년인 선수입니다. 2019년에 260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선수로 2020년에는 500만달러 정도의 연봉을 받게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잭 데이비스가 1993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9살 시즌에 자유계약 선수가 됩니다. 성적만 좋다면 3년정도의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구위가 좋은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그이상의 계약은 기대하기 힘들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