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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Kwang-hyun Kim)을 포스팅한 SK 와이번스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1. 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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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SK 와이번스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김광현의 포스팅을 공식적으로 요청을 하였다고 합니다. 미국시간으로 11월 29일부터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을 할수 있으며 12월 28일이전에 계약에 합의를 하면 2020년부터 미국 프로야구에서 뛸 수 있습니다. 과거와 포스팅 제도가 바뀌었기 때문에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구단과 맺는 규모에 따라서 SK 와이번스에게 이적료가 지급이 되기 때문에 과거 류현진을 포스팅하고 많은 이적료를 받았던 한화 이글스와 달리 SK 와이번스가 받는 이적료는 매우 소액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포스팅이 되었을때 이적료 200만달러를 제시 받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이번에도 그것보다 큰 돈을 받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1988년생인 김광현은 2020년에 만 32살이 되는 선수로 한국 프로야구에서 1673.2이닝을 던지면서 3.2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19년에는 190.1이닝을 던지면서 2.5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제 2의 전성기를 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와일드한 투구폼을 갖고 있는 선수이며 확실한 구종이 부족하기 때문인지 메이저리그에서는 불펜투수로 뛰게 될지도 모른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지만 최근 메이저리그에서는 좌완 선발투수가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2020년에 분명히 선발 투수로 경쟁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김광현의 포스팅이 공식적으로 발표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아마도 12월 9일부터~12월 12일 사이에 진행이 되는 윈터미팅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4~5선발 투수급 선수로 평가를 받는 선수들의 경우 타이밍을 놓칠 경우에 메이저리그 계약이 아닌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LA 다저스도 김광현의 행선지로 종종 거론이 되고 있는데 아마도 다저스가 김광현을 영입한다면 선발투수가 아닌 불펜투수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을것 같습니다. 현재 다저스에 좌완 불펜투수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스캇 알렉산더는 부상으로 2020년을 건강하게 시작할수 있을지 의문이며 케일럽 퍼거슨의 경우 커맨드 불안을 겪으면서 역시나 메이저리그 로스터를 보장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애덤 콜라렉의 경우 원포인트 릴리프로 1이닝을 던질수 있는 불펜투수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따라서 다저스가 김광현을 영입하게 된다면 2019년에 훌리오 유리아스가 시즌 말미에 했던 1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 역활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발투수를 원하는 김광현이 다저스와 계약을 맺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개인적으로는 메릴 켈리로 재미를 본 애리조나 디백스가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근에 일본 선수 영입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 것을 보면 아시아 리그의 선수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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