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3명의 유망주를 40인 로스터에 합류시킨 LA 다저스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Dodgers 2019. 11. 22. 00:05

본문

반응형

어제 룰 5 드래프트를 대비해서 40인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것을 고려해야 하는 LA 다저스의 유망주들에 대한 글 (https://ladodgers.tistory.com/26021)을 포스팅 하였는데...오늘 3명의 유망주를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결정을 LA 다저스가 하였습니다. 어제 포스팅을 하면서 미첼 화이트 (Mitchell White), DJ 피터스 (DJ Peters), 잭 맥킨스트리 (Zach McKinstry)가 합류할 것으로 예상을 하였는데 LA 다저스의 구단 관계자들의 생각도 동일했던 모양입니다. 반면에 LA 다저스의 3루수 유망주인 크리스티안 산타나 (Cristian Santana)와 불펜투수 유망주인 조던 세필드 (Jordan Sheffield)는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지 못하면서 룰 5 드래프트 대상자가 되었습니다. 2020년부터는 25인 로스터가 아니라 26인 로스터로 시즌을 보내기 때문에 룰 5 드래프트를 통해서 선수의 이동이 많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미첼 화이트는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가 될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로 꾸준함이 떨어지지만 90마일 중반의 직구와 다저스 팜 최고의 슬라이더와 커브볼을 던지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커맨드와 컨트롤의 꾸준함이 부족하기 때문에 19년에 AAA팀에서 부진했습니다. 63.2이닝을 던지면서 6.50의 평균자책점과 1.52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다저스가 애리조나 폴리그에서 불펜투수로 뛰게 하였는데 다저스의 팜 상황을 고려하면 불펜투수로 변신시키는 것이 더 좋은 선택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전 다저스의 선발투수인 박찬호를 연상시키는 외모를 갖고 있습니다.

 

외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운동능력과 강한 어깨를 갖고 있는 DJ 피터스는 매해 많은 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타격 매커니즘이 좋지 않기 때문에 삼진이 매우 많은 선수입니다. 2019년에 AA팀과 AAA팀에서 125경기에서 0.249/0.358/0.453, 23홈런, 81타점으로 부진하였고 168개의 삼진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LA 인근에서 성장한 선수이며 다저스가 부족한 큰 타구를 만들어내는 힘을 갖고 있는 우타자라는 장점이 있는 선수인데 2020년에 개선된 컨텍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2019년 다저스 팜에서 가장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준 타자인 잭 맥킨스트리는 AA팀과 AAA팀에서 121경기에 출전해서 0.300/0.366/0.516, 19홈런, 78타점, 8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미래에 다저스의 슈퍼 유틸리티 선수가 될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가 룰 5 드래프트에서 인기가 많기 때문에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2019년에 2루수와 유격수로 주로 뛰면서 3루수, 좌익수, 중견수로 뛰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이적하게 되면 잭 맥킨스트리가 그 자리를 이어받을 가능성도 있겠네요. 아쉽게도 수비율을 보니 2루수가 주포지션이고 다른 포지션 수비는 좀 그렇네요.

 

조던 세필드는 2018년말부터 선발투수에서 불펜투수로 변신을 한 선수로 94-97마일의 직구와 80마일 중반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다시 던지게 되었지만 아직까지 제구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라 룰 5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고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라는 장점이 있고 시애틀 매리너스의 선발투수 유망주인 저스투스 세필드의 형이기 때문에 관심을 갖는 구단은 분명히 있을 겁니다. 불펜투수라는 포지션이 룰 5드래프트에서 인기가 있는 포지션이기도 합니다. 조던 세필드는 2019년에 A+팀과 AA팀의 불펜투수로 55.0이닝을 던지면서 3.27의 평균자책점과 1.36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74개의 삼진을 잡아낼 정도로 구위는 인상적이지만 볼넷의 허용이 43개나 됩니다.

 

크리스티안 산타나는 다저스의 AA팀의 3루수로 한시즌을 보낸 선수로 102경기에 출전해서 0.301/0.320/0.436, 10홈런, 57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플러스 등급의 파워 포텐셜과 플러스 등급의 어깨를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지만 타석에서 너무 공격적인 타격 어프로치를 보여주고 있으며 3루수로 집중력이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루수로 종종 뛰기는 하지만 3루수라는 포지션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실제 룰 5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을 수 있을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지명을 받는다고 해도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 안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