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팀의 선발투수인 슌 야마구치를 포스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1987년 7월 11일생으로 2020년에 만 33살이 되는 나이가 적지 않은 우완투수로 2006년에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의 유니폼을 입고 일본 프로야구 1군에 데뷔한 선수입니다. 이후에 불펜투수로 좋은 활약을 하였던 슌 야마구치는 2014년부터 선발투수로 전향을 하였고 201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고 2019년까지 3년간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선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2019년에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170.0이닝을 던지면서 2.91의 평균자책점과 1.16의 WHIP를 기록한 선수로 9이닝당 10.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일단 선발투수라는 포지션에 대한 애정이 강한 일본 프로야구 출신의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뛸 기회를 주는 구단과 계약을 맺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겠지만 과거 2008~2014년까지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불펜투수로 영입하는데 관심을 보여주는 구단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켄타 마에다가 다저스에서 계약을 잘못 맺어서 고생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을테니...아마도 선발을 보장하는 구단과 계약을 맺는 것을 최우선으로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프리미어 12에 일본 대표팀으로 참가를 하였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9.0이닝을 던지면서 11개의 피안타와 3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6점을 실점하면서 좋은 기량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슌 야마구치는 평균 90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투수로 스플리터를 주무기로 활용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최근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일본 프로야구 출신의 선수들과 비교해서 직구 구속에서 큰 장점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인지 4~5선발 또는 불펜투수 자원으로 보는 시선이 많다고 합니다. 일단 그동안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소속 선수들을 단 한번도 포스팅 절차를 통해서 메이저리그에 진출시킨 적이 없는 구단이라고 하는데...이번에는 포스팅을 허락하였다고 합니다. 따라서 슌 야마구치는 미국시간으로 2019년 12월 18일까지 자유롭게 협상을 할수 있다고 합니다. 선발진이 약한 구단이라면 약간의 관심을 줄 것으로 보이지만..큰 돈을 투자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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