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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이 된 코디 벨린저 (Cody Bellinger)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19. 11. 1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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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외야수인 코디 벨린저가 2019년 내셔널리그 MVP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핫했던 전반기와 달리 후반기에 조금 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MVP 수상이 어려울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는데...다행스럽게 투표단은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거둔 구단이고 코디 벨린저가 공격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수비와 주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에 좋은 평가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시즌 막판에 무릎쪽 문제로 일찍 시즌을 접게 된 부분도 이번 투표에 어느정도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코디 벨린저는 모두 19장의 1위표를 얻었으며 크리스티안 옐리치는 10장의 1위표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한장은 월드시리즈의 영웅이라고 할수 있는 앤서니 렌던에게 돌아갔습니다. 앤서니 렌던이 올해 기록한 타율과 타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득표를 너무 못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워싱턴 내셔널스 구단이 와일드카드 경쟁을 하면서 홍보를 잘 못해준 모양입니다.

 

2019년 시즌에 우익수, 중견수, 1루수로 156경기를 소화한 코디 벨린저는 0.305/0.406/0.629, 47홈런, 115타점, 121득점, 15도루를 기록하면서 타격 모든 부문에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습니다. 공격에서 뿐만 아니라 우익수, 중견수, 1루수로 뛰면서 모두 평균이상~플러스 등급의 수비를 보여주면서 멀티 포지션을 선호하는 다저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2의 DRS, +13.7의 UZR/150, +7의 OAA등과 같은 수치들이 코디 벨린저를 조금 더 완벽한 선수로 만든 느낌입니다. 워낙 다재다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구단에서 휴식을 충분히 챙겨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그래도 시즌 막판에는 다시 타격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보면서...점점 메이저리그에 어울리는 선수가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A.J. 폴락의 영입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2020년에는 중견수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데..이건 벨린저를 위해서는 사실 말리고 싶습니다.)

 

LA 다저스 선수로는 2014년에 MVP를 차지한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서 5년만에 내셔널리그 MVP가 되었으며 타자로는 1988년에 MVP로 선정이 되었던 커크 킵슨에 이어서 처음이라고 합니다. 다저스 선수로는 14번째 MVP가 되었으며 LA로 연고지를 이전한 이후에는 6번째로 MVP에 선정이 된 선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저스 선수중에서 올해의 신인상과 MVP를 모두 수상한 선수는 재키 로빈슨 (Jackie Robinson)과 돈 뉴컴 (Don Newcombe)이 있는데..코디 벨린저가 3번째 선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다저스의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하게 하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놀라온 이야기인데..애리조나에서 태어난 선수중에서 메이저리그 MVP가 된 첫번째 선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2019년에 60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은 코디 벨린저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슈퍼 2 조항에 의해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게 되었는데...과연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 사단이 얼마의 2020년 연봉을 원할지도 궁금합니다. 이젠 저렴하게 기용할수 없다는 것이 아쉽네요. 아마도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갖고 있는 연봉 조정신청 1년차 최고 연봉을 넘어서는 계약을 이끌어내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합니다. 무키 베츠가 2020년에 마지막 연봉 조정신청으로 2800만달러 가까운 돈을 받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데 코디 벨린저도 4번의 연봉 조정신청 과정을 거친다면 그이상의 연봉을 받을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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