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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선발투수로 뛰게 될 훌리오 유리아스 (Julio Urias)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19. 11. 1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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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LA 언론에 올라온 기사에 따르면 2019년 시즌을 불펜투수로 많이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훌리오 유리아스가 2020년에는 선발투수로 뛰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2019년 시즌중반부터 계속해서 나왔던 이야기로 새로운 이야기라고 할수 없지만...2019년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한 다저스이기 때문에 다른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을 하였는데....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는 모양입니다. 물론 선발 보장이라고 말을 하기는 힘들 것이고...2020년 시범경기에서 준수한 성적을 보여줘야 한다는 조건이 붙겠지요. 2019년에 79.2이닝을 던지면서 2.49의 평균자책점과 1.08의 WHIP를 기록한 훌리오 유리아스는 선발투수로 등판한 8경기에서는 30.1이닝을 던지면서 3.26의 평균자책점과 1.12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운이 좋게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슈퍼 2 조항의 적용을 받게 되면서 2020년에 150~2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 점도 훌리오 유리아스가 선발투수로 경쟁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판단이 됩니다. (아무래도 고액 연봉자이기 때문에 선발진에 두는 것이 팀 전력에 더 도움이 되겠죠.) 훌리오 유리아스가 2020년 선발진에 합류하게 된다면 LA 다저스의 선발투수진은 워커 뷸러, 클레이튼 커쇼, 훌리오 유리아스, 켄타 마에다+알파로 구성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현실적인 예상이라면 워커 뷸러와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팀의 선발 투수진에서 중요한 역활을 해줄 선수를 외부에서 영입을 하겠지만...2019~20년 오프시즌에 쓸만한 선발투수들을 과연 다저스의 예산으로 잡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만약 FA시장이나 트래이드 시장에서 선발투수의 보강이 없다면 다저스는 로스 스트리플링이나 더스틴 메이, 토니 곤솔린이 선발 마지막 자리를 두고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뭐..켄타 마에다가 다른 팀으로 트래이드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2012년에 다저스와 계약을 맺고 미국 생활을 시작한 멕시코 출신의 훌리오 유리아스는 유망주시절에는 미래에 1~2선발투수가 될 수 있는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결국 상위리그에서는 만족할 만한 커맨드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고 어깨 수술까지 받게 되면서 만 24살 시즌에 겨우 선발진에 합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젠 3~4선발투수가 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는 훌리오 유리아스인데...남은 4년의 서비스 타임동안에 다저스에서 연간 180.0이닝정도를 던져준다면 다저스가 드래프트 보상픽을 받고 아쉬움 없이 놓아주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불펜투수로 많이 등판을 하였기 때문에 구속이 큰 의미를 갖기 힘들수도 있겠지만 훌리오 유리아스는 2019년에 평균 95마일의 직구와 85마일의 슬라이더, 82마일의 체인지업, 그리고 77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워낙 좋은 직구를 통해서 타자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선발투수로 100개의 공을 던지는 입장이 된다면 구속이 92~93마일 정도로 하락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3~4번째 구종이라고 할수 있는 체인지업과 커브볼의 활용도를 더 늘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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