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9일에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이적해서 8월달에 다저스의 백업 선수로 솔솔한 활약을 하였던 크리스토퍼 네그론이 현지시간으로 9일에 방출이 되어서 포스팅을 합니다. 1986년 2월생으로 곧 만 34살이 되는 선수이며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당연스럽게 방출이 될 것으로 예상을 하였는데...생각보다는 늦게 방출이 결정이 되었군요. 크리스토퍼 네그론과 같이 나이가 많은 베테랑 선수를 방출할때는 2019년 월드시리즈가 끝나고 바로 방출해 주는 것이 관행인데...지난 몇년간 계속해서 1년짜리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선수생활을 이어온 크리스토퍼 네그론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미 본인의 운명을 알고 있었을것 같습니다.
2019년 시즌을 시애틀 매리너스의 조직에서 시작한 크리스토퍼 네그론은 주로 AAA팀의 내야수로 활약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2019년 7월달에 팀의 오른손잡이 벤치 자원들이 줄줄이 부상을 이탈을 하자 LA 다저스가 비슷한 처지의 마이너리그 유격수인 다니엘 카스트로를 시애틀 매리너스에게 넘겨주고 영입한 선수로 다저스에 합류해서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30경기에 출전해서 0.259/0.298/0.389, 2홈런, 7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늦은 나이인 2012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크리스토퍼 네그론은 현재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70경기를 소화하면서 0.221/0.291/0.336, 9홈런, 32타점, 10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2019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는 2루수, 3루수, 유격수, 중견수, 좌익수, 우익수로 투수, 포수, 1루수를 제외하고 모든 포지션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신시네티 레즈에서 자유계약선수가 된 이후로 애리조나 디백스와 시애틀 매리너스 조직에서 선수생활을 한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도 서부쪽에 위치한 구단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선수생활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겠지만 아무래도 벤치쪽이 강한 다저스는 고려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애틀 매리너스가 매우 적절해 보이기는 합니다.) 고향이 뉴저지인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동부지구팀과 계약을 맺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종종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마이너리그팀들의 리더 역활을 할 수 있는 베테랑 선수들을 1~2명씩 AAA팀에 두는 경우가 있는데 아마도 크리스토퍼 네그론도 그런 역활로 주로 활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크리스토퍼 네그론이 방출이 되면서 LA 다저스의 로스터에는 1자리의 여유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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