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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감독이 된 게이브 케플러 (Gabe Kapler)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1. 1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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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보치를 대신할 감독을 찾기 위해서 다양한 사람들과 면접을 가졌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결국 2018~2019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감독으로 일을 하였던 게이브 케플러를 2020년부터 자이언츠와 함께할 감독으로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아직 정확한 계약규모가 알려지지 않았지만...아직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적인 감독 커리어를 보낸 사람은 아니기 때문에 아마도 2+1년정도의 계약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스타급 감독들의 경우는 이번 겨울에 대부분 3+1년짜리 계약을 맺고 오프시즌을 시작하였습니다.) 추후에 올라온 소식을 보니...게이브 케플러도 3년짜리 계약을 얻어낸 것으로 보입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감독으로 일을 하였던 지난 2년간 161승 163패로 5할 승률 달성에 실패했던 감독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좋은 대우를 받고 새로운 직장을 찾게 되었군요.

 

역시나 메이저리그도 한정적인 사람들이 일을 하는 곳이기 때문인지 인맥이 매우 중요하다는...잘 알려진 부분이지만 현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야구 운영사장인 파르한 자이디 (Farhan Zaidi)와는 LA 다저스 조직에서 함께 일을 하였던 사람으로 파르한 자이디는 단장역활을 하였으며 게이브 케플러는 팜 디렉터로 일을 했었습니다. 결국 데이브 로버츠에게 밀려서 감독으로 부임하지는 못했지만 앤드류 프리드먼과 파르한 자이디는 데이브 로버츠보다 게이브 케플러를 다저스의 감독으로 더 선호했던 것은 잘 알려진 이야기입니다. 일단 파르한 자이디와 게이브 케플러가 과거부터 인연을 이어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당장 팀을 운영하는 호흡은 잘 맞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주까지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벤치 코치인 조 에스파다가 더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게이브 케플러가 부름을 받은 것을 보면 이번에 새롭게 단장으로 영입이 된 스캇 해리스가 조 에스파다보다는 게이브 케플러를 더 선호했던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직까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0년을 리빌딩/리툴링의 해로 보낼지 아니면 바로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전력을 구축하는 선택을 할지에 대해서 명확하지 않다는 점인데...게이브 케플러가 상대적으로 젊은 감독이며 다저스에서 일을 할때 유망주 성장쪽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을 고려하면 아무래도 리툴링쪽에 더 의미를 둔 감독 선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제 기억에 게이브 케플러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감독으로 이적하면서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일을 하던 사람들을 다수 데려가는 선택을 하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이번에도 다저스 인사들이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하게 될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과거 선수시절에 몸짱으로 유명했던 사람이고 지금도 체지방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 있는 과체중 선수들에게는 힘든 2019~2020년 오프시즌이 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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