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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옵션을 실행한 토니 왓슨 (Tony Watson)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1. 4.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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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1년짜리 계약을 맺었던 토니 왓슨이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250만달러짜리 선수 옵션을 실행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바이아웃이 50만달러였던 것을 고려하면 조금 의외의 선택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토니 왓슨의 계약의 경우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큰 계약이기 때문에 토니 왓슨이 건강하다면 2020년에 실제로 토니 왓슨이 벌수 있는 돈은 아마도 250만달러보다는 휠씬 더 많은 금액일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2019년 후반기에 크게 부진하면서 54.0이닝을 던지면서 4.17의 성적을 기록한 것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2018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고 2.59의 평균자책점과 1.03의 WHIP를 기록한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 꾸준하게 좌완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자이언츠입장에서는 2020년 전반기에 잘 사용하고...인센티브가 많이 발생하는 시점인 후반기에는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것이 최선일 것 같습니다. 2019년에는 후반기에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손목골절이 발생하면서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쓸만한 불펜투수들이 부족한 상황인데 토니 왓슨까지 기존 소속팀이 자이언츠에 남는 선택을 하였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아마도 트래이드 시장에서 불펜투수의 보강을 시도하는 선택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다저스 팬입장에서는 토니 왓슨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제 2의 요단 알바레스 트래이드가 될 수도 있는 오닐 크루스 (Traded by the Pittsburgh Pirates to the Los Angeles Dodgers for Oneil Cruz and Angel German) 트래이드가 생각이 나기 때문에...혈압이 좋아지는데..당시에 다저스가 팀의 8회를 맡을 불펜투수가 필요한 상황이었기는 했지만 반년짜리 렌탈딜이 너무 좋은 댓가를 줄었다는 것을 부인하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토니 왓슨은 다저스에 합류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오닐 크루스는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현재는 마이너리그 전체 Top 50 레벨의 유망주로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일단 토니 왓슨의 경우 2019년 시즌은 60일자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마무리 하였는데 다행스럽게 손목 문제는 잘 회복이 되고 있기 때문에 2020년 스캠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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