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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갈비스 (Freddy Galvis)의 옵션을 실행한 신시네티 레즈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1. 2.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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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네티 레즈가 2019년 8월 12일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한 내야수인 프레디 갈비스의 2020년 구단 옵션을 실행하였다고 합니다. 55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으로 옵션이 거절이 될 경우에 100만달러의 바이아웃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신시네티 레즈는 2019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신시네티 레즈에서 0.260/0.296/0.438, 23홈런을 기록한 프레디 갈비스를 계속해서 보유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시네티 레즈로 이적해서는 32경기에 출전해서 0.234/0.284/0.411, 5홈런, 16타점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좋은 선택인지에 대한 의문은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제가 단장이라는 옵션을 실행하지 않았을것 같은데..신시네티 레즈가 2020년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구단에서 조금 무리한 결정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프레디 갈비스의 옵션을 실행한 것을 봐서는...2019~2020년 오프시즌에 신시네티 레즈가 1년정도의 계약이 남아있는 메이저리거들의 트래이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주전 유격수로 평균이상의 수비를 보여주었던 프레디 갈비스는 2019년에 신시네티 레즈에서는 주로 2루수로 뛰면서 평균이상의 수비를 보여주었는데..아마도 2020년에는 팀의 유격수/2루수로 출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시네티 레즈가 유격수/2루수쪽에 강점이 있는 구단이 아니기 때문에 보험용으로 이만한 선수가 없기는 합니다. 비싸서 문제지..)

 


현재 신시네티 레즈의 로스터를 보면 프레디 갈베스는 2020년에 호세 페라자, 또는 데릭 디트릭과 함께 유격수/2루수로 출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는데..두명의 선수 모두 주전급 내야수로는 약간 부족한 면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신시네티 레즈가 오프시즌에 다른 결정을 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19년 시즌에 중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닉 센젤을 다시 2루수로 기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인데...닉 센젤이 지난 2년간 계속해서 부상으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수비적인 부담이 있는 2루수로 이동시키는 것이 좋은 선택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프레디 갈베스는 1989년생으로 2020년 시즌이 만 31살 시즌인데...2020년에도 평범한 시즌을 보낸다면 추후에 다년 계약을 통해서 선수생활을 이어가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매해 단기계약으로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시네티 레즈는 오늘 트레비스 잔코스키를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하는등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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