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공식적인 발표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밀워키 브루어스의 포수인 야스마니 그랜달이 2020년 선수 옵션을 거절하고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2019년에 16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야스마니 그랜달은 2020년 시즌에 대한 1600만달러짜리 선수 옵션이 남아있는 상황이었는데 그것을 거절하고 225만달러의 바이아웃을 받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지난해에는 LA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로 인해서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2019~2020년 오프시즌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만약 1년 계약을 맺더라도 1375만달러보다는 큰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인것 같습니다.)
2019년에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뛰면서 커리어 하이인 153경기에 출전을 한 야스마니 그랜달은 0.246/0.380/0.468, 28홈런, 77타점을 기록하면서 커리어 하이급의 시즌을 보냈습니다. 특히 특출난 선구안을 바탕으로 109개의 볼넷을 골라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원래도 선구안이 좋은 선수였느데..2019년에는 엄청난 볼넷 생산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공격에서도 평균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여전한 프래이밍 능력을 통해서 평균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팬그래프 기준으로 5.2의 WAR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1988년 11월 8일생으로 이제 막 31살이 된 선수라는 점도 오프시즌에 좋은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문제는 현재 야스마니 그랜달이 원하는 4년 6000만달러이상의 돈을 포수에게 투자할 수 있는 자금력을 갖고 있는 구단중에서 포수를 필요로하는 구단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현재의 소속팀인 밀워키 브루어스의 경우 그랜달에게 다년 계약을 해줄 생각은 있겠지만 4년짜리 계약을 해줄 생각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주전급 포수가 부족한 LA 에인젤스나 시즌이 끝나면 로빈슨 치리노스가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같은 구단이 포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을 하는데..두구단 모두 야스마니 그랜달의 영입보다는 다른 부분에 먼저 돈을 쓰는 판단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야스마니 그랜달이 기대처럼 큰 계약을 얻어내지 못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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