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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인 로스터에서 제외가 된 브록 스튜어트 (Brock Stewart)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1. 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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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31일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LA 다저스가 40인 로스터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브록 스튜어트가 결국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40인 로스터에서도 제외가 되었습니다. 이적한 직후에는 3승을 거두면서 다저스에서 뛴 3년보다 더 많은 승수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바로 원래 모습을 돌아가면서 좋은 결과물을 얻지 못했고 결국 마이너리그로 이관이 되었습니다. 2019년 시즌이 브록 스튜어트의 4번째 옵션 시즌으로 2020년에는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기 때문에 무조건 25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려야 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미리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1991년생 우완투수인 브록 스튜어트는 2014년 드래프트에서 다저스의 6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드래프트가 된 지 2년만은 2016년 6월 29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선수입니다. 이후에 메이저리그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105.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브록 스튜어트는 6.05의 평균자책점과 1.60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2019년에는 25.2이닝을 던지면서 9.82의 평균자책점과 1.75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다저스에 막 합류했을때는 움직임이 있는 93~94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큰 주목을 받았지만 이후에 어깨 부상을 겪으면서 구위가 하락한 것이 메이저리그에서 정착하지 못한 이유입니다. 2019년에 마이너리그에서 84.1이닝을 던지면서 7.3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과연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평균이상의 구종이 단 한개도 없기 때문에 불펜투수로 전향을 한다고 해도 큰 기대감을 갖기 힘든 선수인데...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지만 아직 마이너리그 서비스 타임이 자유계약선수가 되기에는 부족한 선수이기 때문에 아마도 2020년 시즌에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공을 던지게 될 것으로 보이는 브록 스튜어트는 추후에 한국이나 일본의 프로야구팀에서 뛸 생각이 있다면 2020년에 AAA팀에서 4점대 평균자책점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잘 알려진 것처럼 아버지가 현재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스카우터이기 때문에 만약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직장을 잃는다면 새로운 직장을 얻는데 도움을 받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브록 스튜어트의 장점은 대학까지 투수와 타자를 함께 병행하였기 때문에 일반적인 투수들보다는 타격은 잘 한다는 것인데...문제는 타격을 할 기회를 얻을 만큼 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어찌되었든...다저스 조직의 밥을 5년이나 먹은 선수인만큼 2020년에는 좋은 방향으로 일이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이젠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서도 제외가 되면서 연봉도 크게 줄어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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