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실패하면서 2019~2020년 오프시즌에 많은 변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이는 시카고 컵스의 구단주가 최근 방송 인터뷰에서 2020년 시카고 컵스가 2020년 사치세 기준인 2억 800만달러이상의 돈을 쓰지는 않을 것이라고 인터뷰를 하였다고 합니다. 시카고 컵스가 2019년에 2억 3400만달러의 돈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2020년에 2억 800만달러이하의 페이롤로 팀을 운영하겠다는 말은. 팀의 고액 연봉자인 콜 해멀스와 벤 조브리스트가 자유계약선수로 팀을 떠난다고 해도 쓸수 있는 돈이 거의 없기 때문에 연봉 조정신청을 통해서 연봉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중에서 몇명은 트래이드로 팀을 떠나야 할지도 모른다는 말이 될 것 같습니다.
2억 3400만달러의 돈을 사용하였지만 2019년에 84승 78패라는 성적표를 손에 쥔 상황이기 때문에 테오 엡스타인이나 새로운 감독인 데이비드 로스가 불평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그리고 2억 800만달러라는 팀 페이롤도 엄청나게 큰 금액입니다. 2019년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어떤팀보다 많은 돈을 사용하였지만 포스트시즌에 실패한 상황이기 때문에 일단 시카고 컵스가 기존 전력을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팀을 운영할 것으로 보이는데...문제는 실제 팀의 페이롤 유동성에 영향을 주고 있는 고액 연봉자중 많은 선수들이 부진하기 때문에 트래이드 가능성도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20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는 유 다르빗슈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기존 계약을 옵트아웃할 조항을 갖고 있지만 그것을 실행할 생각이 없다고 이미 밝힌 상황이고...제이슨 헤이워드나 타일러 챗우드는 그냥 전혀 밥값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프시즌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수중에서 스타급 선수라고 할수 있는 게릿 콜이나 앤서니 렌던과 같은 선수의 영입은 꿈도 꾸기 힘든 상황이며 기존 중심타자들인 크리스 브라이언트 (Kris Bryant)나 하비에 바에스 (Javier Báez), 카일 스와버 (Kyle Schwarber)와 같은 선수의 트래이드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생각해보니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서비스 타임 관련된 논의는 어떻게 결론이 났는지 궁금하네요. 지난주에 논의를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카일 스와버는 사실상 트래이드 가치가 별로 없는 선수이고 트래이드를 통해서 젊은 선수를 얻기 위해서는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트래이드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인데..현재의 컵스 상황을 메이저리그 모든 구단들이 알고 있는 상황이며 FA시장에서 앤서니 렌던, 마이크 무스타카스, 조시 도날드슨과 같은 3루수 자원들이 시장에 나와있는 상황에서 좋은 댓가를 얻어낼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하비어 바에스나 윌슨 콘트레라스는 컵스이 한시즌 더 데리고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구단의 높은 분은 팀이 페이롤 이하의 돈을 사용한다고 해도 컵스의 전력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을 하였습니다. 돈은 줄 생각은 없지만 성적은 만들어내라는 압박을 주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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