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또 좀 이해하기 힘든 다저스의 선수 영입루머가 올라왔군요. 존 헤이만에 따르면 다저스가 포수인 A.J. 피어진스키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하는군요. 요즘 대부분의 FA 선수와 다저스가 관련이 되어 있다는 기사나 루머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솔직히 신뢰감은 없습니다. 특히나 올스타급 포수인 A.J. 엘리스 (A.J. Ellis)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1976년생 A.J. 피어진스키를 영입한다는 것 자체가 좀 어의가 없는 루머가 아닐까 싶습니다.
A.J. 피어진스키의 2012년 성적:
물론 올해 A.J. 피어진스키가 공격적인 측면에서 매우 좋은 성적을 올리기는 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화이트삭스에서 뛰면서 기록한 성적이고...다저스 구장에서 현재 엘리스보다 많은 홈런을 칠 것 같아 보이지는 않군요. 나이도 이제 포수라는 포지션을 고려하지 않더라도..야구 선수로 환갑급인데...이루머도 결국 선수 몸값을 올리고자 하는 에이전트 측에서 다저스의 이름을 사용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결국은 토리 헌터의 경우처럼 더 많은 출전기회를 얻을 수 있는 팀과 계약을 맺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존의 소속팀이었던 화이트삭스는 별로 관심이 없어 보이고....양키즈의 이름이 자주 거론이 되던데...현재 팜에 뚜렷한 포수 유망주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피어진스키에게 1~2년짜리 계약을 해주고 A.J. 엘리스를 트래이드 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요즘 수준급 선발투수를 영입하는 것 만큼이나 수준급 포수를 영입하는 것이 힘든 시장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