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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휠러 (Zack Wheeler)는 패트릭 코빈수준의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0. 25.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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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잭 휠러가 오프시즌에 지난해 워싱턴 내셔널스와 6년 1억 4000만달러의 계약 (연간 2333만달러)을 맺은 패트릭 코빈과 유사한 계약을 원할 수도 있다는 글이 있어서 포스팅을 합니다. 일단 잭 휠러가 2019년에 뉴욕 메츠의 선발투수로 31경기에 출전해서 195.1이닝을 소화하면서 3.96의 평균자책점과 1.26의 WHIP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6년 1억 4000만달러의 계약을 이끌어내는 것은 힘든 일이라는 생각이 들지만...부상에서 돌아온 이후에 뉴욕 메츠에서 뛰면서 기록한 성적은 큰 계약을 욕심낼 수 있는 수준이기는 합니다.

 

팬그래프를 기준으로 2018년에 4.2의 WAR을 기록한 잭 휠러는 2019년에도 4.7의 WAR을 기록하면서 2년간 8.9의 WAR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팬그래프는 1.0의 WAR이 800만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잭 휠러는 2년간 7100만달러의 활약을 해주었습니다.) 지난해 워싱턴과 큰 계약을 맺은 패트릭 코빈이 2017-2018년에 기록한 WAR과 유사하고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시즌이 만 30살이 되는 시즌이라는 것도 동일하기 때문에 잭 휠러가 패트릭 코빈과 유사한 계약을 요구하는 것이 무리한 요구가 아니라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두선수의 차이라고 한다면 2년간 소화한 이닝이 패트릭 코빈이 조금 더 많다는 점입니다. 패트릭 코빈은 자유계약선수가 되기전 2년간 389.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잭 휠러는 2년간 377.2이닝을 소화하였습니다.) 최근 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2년간 9.0근처의 WAR을 기록하였던 존 레스터는 6년 1억 55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으며 조니 쿠에토는 6년 1억 30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자유계약시장에서 얻어내는 계약은 수요와 공급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선발투수를 찾는 구단이 얼마나 많은지가 잭 휠러의 계약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매해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뉴욕 양키스, LA 에인젤스, LA 다저스, 시카고 컵스와 같은 구단들이 이번 겨울에 선발 보강에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잭 휠러도 적지 않은 관심을 받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9년 포스트시즌을 보면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는 투수들이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잭 휠러도 2019년에 평균 97마일의 포심과 91마일의 슬라이더, 89마일의 체인지업, 81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면서 구위만큼은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게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즌중에 잠시 몸에 문제가 있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인상적인 구위를 갖고 있는 젊은 선발투수이기 때문에 게릿 콜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놓친 구단들이 다음 타켓으로 좋은 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메츠가 퀄리파잉 오퍼를 할 것이기 때문에 약간의 몸값 하락은 피할수 없겠지만 나이를 고려하면 5년 1억 10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을 얻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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