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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2차전 워싱턴의 선발투수인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Stephen Strasburg)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10. 2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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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을 승리한 워싱턴 내셔널스가 2차전 선발투수로 또다른 에이스라고 할수 있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예고하였습니다. 후반으로 인해서 후반기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맥스 슈어저와 달린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에서 선발투수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라는 것을 고려하면 휴스턴 애스트로스 입장에서는 오늘 선발투수로 등판한 맥스 슈어저보다 더 공략하기 힘든 투수를 상대하게 된 느낌입니다. 이미 언론에서도 소개가 된 것처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포스트시즌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로 7번의 등판에서 41.0이닝을 던지면서 1.1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단 최대의 장점이라고 할수 있는 부분은 41.0이닝을 던지면서 단 5개의 볼넷만을 허용할 정도로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2010년 6월 8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옵트 아웃 조항을 갖고 있기 때문지 2019년에 커리어 하이시즌을 보냈습니다. (4년 1억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는 선수인데..아마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그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계약기간을 1~2년 더 확보하고...평균연봉을 3000만달러 수준으로 높이고 싶을것 같습니다.) 정규시즌에 209.0이닝을 던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3.32의 평균자책점과 1.0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22.0이닝을 던지면서 1.64의 평균자책점과 0.86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 덕분에 몸값이 더 상승하고 있습니다.) 홈과 원정의 성적차이가 거의 없는 선수로 홈에서는 3.21의 평균자책점과 0.627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3.39의 평균자책점과 0.614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확실한 체인지업을 갖고 있기 때문에 좌타자를 상대로도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우타자들이 강한 편인데 우타자들을 상대로는 0.224/0.280/0.366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가장 최근 등판이 10월 14일로 10일 가까운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체력은 충분할 것으로 보이고...경기 감각에만 문제가 없으면 좋은 피칭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대학시절의 구위와 비교하면 하락한 느낌을 주고 있지만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평균 94마일의 싱커와 81마일의 커브볼, 88마일의 체인지업을 통해서 2019년에 커리어 최다인 251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움직임이 있는 직구가 낮은쪽에서 잘 형성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좌타자를 상대로 인상적인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땅볼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팔꿈치와 어깨쪽의 문제로 인해서 많은 경기에 등판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올해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209.0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기존 계약을 파기하는 선택을 할 가능성이 거론이 되고 있는데 남은 월드시리즈에서 확실한 2번의 등판 결과를 보여준다면 오프시즌에 제시받는 금액은 더욱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셔널리그팀인 워싱턴 내셔널스에서만 선수생활을 하였기 때문에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많은 경기 경험을 갖고 있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상대성적은 매우 좋은 편으로 15.0이닝을 던지면서 12개의 피안타와 2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모두 16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물론 상대전적을 찾아보면 과거 휴스턴이 내셔널리그 소속일때 등판을 했는지...상대타자 성적이 많지는 않습니다. 호세 알투베에게는 5타수 2안타, 알렉스 브레그먼에게는 3타수 2안타를 허용하면서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다른 타자들에게는 좋은 모습을 좋은 상대전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지 스프링어, 마이클 브랜틀리, 율리 구리엘, 조시 레딕에게는 안타를 허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1차전을 맥스 슈어저의 호투로 승리한 워싱턴 내셔널스가 팀 분위기가 좋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경기 초반에 워싱턴이 1~2점 점수를 내준다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힘을 더 내주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나타났지만 워싱턴 내셔널스의 불펜진이 약하기 때문에 스트라스버그입장에서는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 위한 공격적인 피칭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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