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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선언한 데이비드 프리스 (David Freese)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19. 10. 1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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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년에 LA 다저스의 1루수이자 벤치 리더 역활을 해주었던 데이비드 프리스가 오늘 은퇴를 선언하였습니다. 다저스가 디비전 시리즈에서 탈락한 이후에 바로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는 글이 홈페이지에 올라왔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생각보다 빠르게 결정을 하였군요. 시즌중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서 2달가까이 결장을 했을 정도로 몸상태가 좋지 못했는데 아무래도 이것이 데이비드 프리스가 은퇴를 결정한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보입니다. 데이비드 프리스가 1983년생이라는 것과 올해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1~2년 더 선수생활을 할 수 있었을것 같은데...생각보다는 쿨하게 은퇴를 선언하였군요.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도 은퇴를 고려하였지만 다저스가 좋은 금액을 제시하였기 때문에 한시즌 더 선수생활을 연장하는 결정을 하였던 데이비드 프리스는 2019년에 79경기에 출전해서 0.315/0.403/0.577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1.000이 넘는 OPS를 기록하고 은퇴를 선언한 경우가 많지 않은데..데이비드 프리스가 역대 5번째로 1.000이 넘는 OPS를 기록한 이후에 은퇴를 선언한 선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1960년에 은퇴한 테드 윌리엄스가 1.096의 말도 되지 않는 OPS를 기록하였고 2007년에 은퇴한 배리 본즈가 1.045, 그리고 2016년에 은퇴한 데이비드 오티스가 1.021의 OPS를 기록한 이후에 은퇴를 선언하였다고 합니다. 데이비드 프리스는 2019년 정규시즌 뿐만 아니라 포스트시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4경기에 출전해서 8타수 4안타를 기록하였습니다.

 

2011년 월드시리즈 MVP인 데이비드 프리스는 6번의 포스트시즌에서 69경기에 출전해서 0.299/0.370/0.549의 성적을 기록할 정도로 포스트시즌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다저스가 2018년 8월 31일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고 지난 2년간 기대를 120% 충적시켜주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데이비드 프리스의 은퇴가 많이 아쉽습니다. 맥스 먼시, 코디 벨린저, 맷 베이티, 에드윈 리오스와 같은 선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정규시즌에 데이비드 프리스의 공백을 메울 선수는 많지만 포스트시즌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선수는 없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LA 다저스가 좌투수를 상대로 확실한 강점을 보여주는 선수의 영입에 나설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저스틴 터너의 계약이 2020년에 마무리가 되기 때문에 아마도 현재의 4년짜리 계약이 끝난 시점에 다저스가 저스틴 터너에게 2019년의 데이비드 프리스 역활을 기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오프시즌의 인터뷰를 보면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과 책임감이 큰 선수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은퇴를 하였으니 2~3년간은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길..데이비드 프리스가 선수생활을 하면서 번 돈은 모두 3400만달러 근처이기 때문에 무리한 투자를 하지 않는다면 남은 인생은 편하게 지낼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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