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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브 케플러 (Gabe Kapler)를 해임한 필라델피아 필리스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0. 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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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020년에 새로운 감독을 영입할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기존 감독인 게이브 케플러와의 결별을 발표하였습니다. 게이브 케플러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감독으로 계약을 맺을 당시에 3년 계약을 맺었으니..임기를 모두 채우지 못하고 백수가 되었군요. 일단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할 당시에는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는 감독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지만 지난 2년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감독으로 일을 하면서는 초짜 감독이라는 것을 확연하게 보여주면서 매해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의 감독으로는 적절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2018~2019년 오프시즌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전력강화를 위한 많은 노력을 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를 하였기 때문에 게이브 케플러 감독도 2019년 정규시즌이 끝난 이후에 어느정도 본인의 미래를 예측했을것 같습니다. 2018년에 80승 82패를 기록하였던 게이브 케플러는 2019년에 81승 81패로 시즌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불펜쪽에 큰 문제가 발생하면서 지난 2년간 시즌을 정상적으로 치루는데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제기억이 선수시절부터 몸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던 사람이었는데...팀 선수들 특히 투수들의 몸관리를 하는데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게이브 케플러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감독으로 이직하면서 다저스에서 일을 하던 사람들 몇명을 데려갔는데..아마도 게이브 케플러가 실직하게 되면서 그사람들도 아마 직장을 잃겠네요. 몇명 다저스 조직으로 돌아왔다는 소식 곧 듣게 될 것 같습니다.

 

일단 당장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의 감독으로는 적절하지 않아 보입니다만...1975년생으로 아직 많이 어린 감독이고 과거 다저스의 팜 디렉터로 능력을 인정받았던 사람이기 때문에 리빌딩이나 리툴링을 고려하는 구단에서는 게이브 케플러의 영입을 고려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과거 다저스에서 함께 일을 했던 파르한 자이디가 야구 사장으로 일을 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감독을 찾고 있기는 한데..게이브 케플러가 앤드류 프리드먼쪽 사람이지 파르한 자이디쪽 사람은 아니었기 때문에 게이브 케플러가 자이언츠의 감독으로 고려가 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만약 자이언츠가 젊은 감독을 찾는다면 고려가 될 수는 있겠군요.) 현실적으로는 강팀의 벤치 코치로 1~2년 일을 하면서 실적과 경험을 쌓은 이후에 추후에 메이저리그 감독으로 복귀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선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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