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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4차전 세인트루이스의 선발투수인 다코타 허드슨 (Dakota Hudson)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10. 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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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1승 2패로 벼랑끝에 몰려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4차전 선발투수로 신인인 타코다 허드슨을 등판시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다코타 허드슨은 2018년 후반기에는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9년에는 선발투수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인상적인 싱커를 통해서 174.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다코타 허드슨은 2.0이 넘는 땅볼/뜬볼 비율을 보여주면서 16승 7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하였습니다. 아직 커맨드와 컨트롤이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9이닝당 4.4개의 볼넷과 1.1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잭 플래허티와 함께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진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줄 투수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험이 없는 다코타 허드슨은 2019년 정규시즌에서 원정보다 홈에서 휠씬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홈에서는 98.1이닝을 던지면서 2.7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래도 신인 선수이기 때문에 홈구장에서 공을 던지는 것을 더 선호할것 같기는 합니다.) 원정경기에서는 0.271/0.368/0.44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224/0.313/0.36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우완 싱커볼 투수들처럼 다코타 허드슨도 우타자에게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좌타자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내일 경기에서 좌타자들을 많이 배치하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지 알비스와 프레디 프리먼, 브라이언 맥켄, 닉 마카키스, 맷 조이스등이 라인업을 구성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8~2019년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타자들을 상대로 기록한 성적을 찾아보니..역시나 좌타자들에게 약점을 보여주고 있는데... 우익수인 닉 마카키스에게 4타수 3안타로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프레디 프리먼과도 3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3번째 포수로 라인업에 합류한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3타수 2안타로 다코타 허드슨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지 알비스는 2타수 2안타, 조시 도날드슨은 3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는 4타수 무안타로 다코타 허드슨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에 선발투수로 뛰면서 평균 94마일의 싱커를 던지고 있으며 평균 88마일의 슬라이더와 82마일의 커브볼, 그리고 88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습니다.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은 매우 낮은 선수로 사실상 싱커와 슬라이더를 통해서 카운트를 잡고 종종 커브볼을 보여주기 위한 구종으로 던진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다코타 허드슨은 과거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8.0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당시에 8개의 피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평균 자책점이 3.38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솔리드한 피칭을 하였다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내일 경기에 패배를 하면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2019년 시즌이 끝이 나기 때문에 아마도 다코타 허드슨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마운드에 오래두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 빠른 투수 교체를 통해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타선을 막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잭 플래허티가 5차전 선발투수로 등판을 할 예정이기 때문에 내일 경기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가져간다면 시리즈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유리해 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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