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마무리 투수인 에밀리오 파간 (Emilio Pagan)

탬파베이 레이스의 마무리 투수인 에밀리오 파간은 2017년에 시애틀 매리너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인데 매해 오프시즌에 트래이드가 되면서 2019년 시즌에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불펜투수로 시즌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Texas Rangers Traded 2B Jurickson Profar to Oakland Athletics; Oakland Athletics Traded 2B Eli White and Future Considerations to Texas Rangers; Oakland Athletics Traded RHP Emilio Pagan and Future Considerations to Tampa Bay Rays; Tampa Bay Rays Traded LHP Kyle Bird, LHP Brock Burke and RHP Yoel Espinal to Texas Rangers and Texas Rangers Traded RHP Rollie Lacy to Tampa Bay Rays) 부상로 인해서 2018년에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시점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한 탬파베이 레이스는 건강한 에밀리오 파간이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자 후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마무리 투수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호세 알바라도의 부상 이탈이 에밀리오 파간이 마무리 투수로 등판할 기회를 제공해주었습니다. 2019년에 에밀리오 파간은 66경기에 출전해서 70.0이닝을 소화하였으며 0.179의 피안타율과 2.31의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핵심 불펜투수중에 한명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너무 저렴하게 넘긴 것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후회하고 있겠네요. 탬파베이 레이스가 3각 트래일드를 통해서 재미를 보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 2019년 포스트시즌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는 디에고 카스티요를 마당쇠 불펜으로 출전시키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이고 에밀리오 파간을 경기 후반에 등판하는 불펜투수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호세 알바라도의 부상 이탈이 많이 아쉽습니다.)

 

홈경기에서 허용한 홈런이 많기 때문인지 홈과 원정경기의 피 OPS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평균자책점은 원정경기가 더 좋은 편입니다. (에밀리오 파간은 홈에서 7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직구와 슬라이더를 던지는 투수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우타자 보다는 좌타자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0.179/0.193/0.33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179/0.271/0.44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좌타자를 상대로 홈런의 허용이 많은 것이 포스트시즌에서 발목을 잡을 가능성도 있을것 같습니다.) 전반기에 비해서 후반기에 약간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삼진은 많이 잡았지만 피홈런이 크게 증가한 것이 성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스럽게 9월달에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도 마무리 투수 역활을 수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에밀리오 파간은 9월달에 12.1이닝을 던지면서 2.1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17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아직까지 포스트시즌 경험은 없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탬파베이 레이스가 불펜의 활용이 많은 구단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자주 활용이 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에밀리오 파간의 구종 및 구속:
평균 96마일의 직구와 함께 88마일의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면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마무리 투수 역활을 하고 있는 에밀리오 파간은 지난해보다 제구력과 커맨드가 크게 개선이 되면서 커리어 하이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탬파베이에 합류하면서 건강상태가 호전이 되면서 전체적인 구종들의 구속이 2마일 정도 개선이 되었습니다.) 물론 마무리 투수로 자리를 확실하게 잡기 위해서는 피홈런을 줄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에밀리오 파간의 연봉:
2017년 5월 3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에밀리오 파간은 2019년 시즌이 메이저리그 풀타임 2년차인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9연 연봉으로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돈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게 되며 2023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에밀리오 파간이 1991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3살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올해와 같은 성적을 유지할수 있다면 2~3년짜리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