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의 불펜투수인 데빈 스멜처 (Devin Smeltzer)

미네소타 트윈스의 좌완 투수인 데빈 스멜처는 2018년에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브라이언 도저의 트래이드 (Minnesota Twins traded 2B Brian Dozier to Los Angeles Dodgers for 2B Logan Forsythe, OF Luke Raley and LHP Devin Smeltzer)에 포함이 되어서 이적한 선수로 다저스의 전설의 드래프트가 되어가고 있는 2016년 드래프트 멤버중에 한명입니다. 2018년에 마이너리그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5월 28일에 미네소타 트윈스의 부름을 받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데빈 스멜처는 이후에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9월달에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미 한국 방송인 서프라이스에 소개가 되었던 사연을 갖고 있는 선수로 소아암을 극복하고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준 데빈 스멜처는 2019년 정규시즌에서 49.0이닝을 소화하면서 3.86의 평균자책점과 1.27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선발투수로 뛸 것으로 보이지는 않고 불펜투수로 승부가 기운 상태에서 등판을 해서 멀티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젊은 투수들처럼 어린 나이에 포스트시즌을 경험하는 행운을 얻었기 때문에 추후에 메이저리그에 자리를 잡는데 큰 자산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49.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데빈 스멜처는 신인투수이기 때문인지 원정보다는 홈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홈에서는 2.93의 평균자책점과 0.653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에서는 0.971의 피 OPS와 5.40의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단 원정에서 휠씬 많은 안타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포스트시즌때 원정경기에서 활용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독특한 팔각도를 통해서 공을 던지기 때문에 좌타자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을 하였는데 성적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0.753의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869의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좌타자에게는 피안타율이 높은 편이며 우타자를 상대로는 홈런의 허용이 많은 편입니다. (결국 가벼운 구위를 갖고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장타의 허용을 얼마나 감소시킬 수 있을지가 중요할것 같습니다.) 8월달에 5.6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데빈 스멜처는 다행스럽게 9월달에 13.0이닝을 던지면서 3.4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이 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험은 없는 선수입니다. 정규시즌에서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좌타자들을 상대하는 불펜투수 역활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데빈 스멜처의 구종 및 구속: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준 데빈 스멜처는 불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는 90마일 전후의 직구를 던지고 있으며 직구와 함께 77마일의 커브볼, 83마일의 체인지업, 82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습니다. 직구는 위력적이지 않지만 독특한 팔각도에서 던지는 커브볼과 슬라이더를 통해서 타자들을 처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투수입니다.

 

데빈 스멜처의 연봉:
2019년 5월 28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인 55만 5000달러의 돈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2025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메이저리그에 안착을 할 필요가 있는 상황입니다. 데빈 스멜처가 1995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만약 좌완 불펜투수로 자리를 잡는다면 2+1년정도의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